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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72 무역) ‘100만 송이 유쾌한 반란’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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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11-22 02:28 조회13,7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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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72 무역) 동문이 11월 4일 마태오관 106호에서 ‘대학생, 반란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특강했다. ‘2010 서강대학교 연합학술제’ 행사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자본주의 연구회’가 주최한 이번 특강에는 재학생과 타 대학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재학 시절 이야기로 물꼬를 튼 강의에서 문 동문은 “서강연극회를 통해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라고 인사했다. 문 동문은 “오디션 이후, 선배들이 나를 두고 ‘이번에 물건이 들어왔다’라는 말을 하곤 해서 우쭐한 마음으로 연극을 시작했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나를 꾀기 위해 계획된 말이었다”라고 농담했다. 그런 뒤 문 동문은 졸업 후 7년간 다니던 건설 회사를 그만두고 다시 연극 무대로 돌아가게 된 사연도 소개했다. “건설 회사에 근무하면서 소모품이 되어 간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의 행복’에 대해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빨리 그만두고 연극을 하고 싶은데 먹고 살 길이 막막했죠. 그래서 돈을 모으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근무하기도 했습니다”그러면서 문 동문은 “‘나의 행복’에 대해 늘 생각하고, 그것을 찾았을 때 언제든지 방향을 틀 수 있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후 문 동문은 최근 직접 주도하고 있는 ‘유쾌한 100만 민란’에 대해 설명했다. 문 동문은 극심한 취업난의 이유로 산업 구조의 급격한 변화와 고학력자의 증가 및 IMF 당시 추진했던 노동 유연성 도입 등을 꼽았다. 덧붙여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해 정치 집단이 할 수 있는 일은 각종 정책의 수립과 운영이며, 이 부분에서 시민들은 ‘어떤 정치 집단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문제와 만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 동문은 “지금까지의 정치 집단은 배타적이고 폐쇄적이며 일방적인 하향식 구조이기에 시민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라며 “‘유쾌한 100만 민란’의 목적은 시민들이 정치와 정책에 직접 참여해 대의민주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시민 정치 운동체’를 만드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강의 이후 문 동문은 참석자들의 질문에 대답했고, 사인 요청과 기념 촬영 등에도 응했다.

글·사진=김성중(01 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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