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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소식] LITE 장학생 선발 돕는 송효섭 (73 국문) 모교 국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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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11-22 01:46 조회10,8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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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 토로할 상담창구 늘 열려있어야”

송효섭(73 국문) 모교 국문과 교수는 서강 동문장학회가 운영하는 ‘LITE 장학금’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노상범(73 국문), 이인영(74 영문) 동문 부부가 운영 중인 LITE 장학금 혜택을 받을 국문과 재학생을 선발하는 데 도움 줄뿐만 아니라, 해당 장학금을 기탁한 동문과 동기 동창이기 때문이다.

“재학 시절 과 동기인 노상범 동문과 친하게 지냈습니다. 졸업 후 서로 가는 길이 달라 한동안 연락이 끊겼다가 장학금을 계기로 다시 연락이 닿았습니다. 미국에 있는 친구가 성공해서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는 게 정말 기쁩니다.”

송효섭 동문은 후배를 위한 친구의 마음을 헤아린 까닭에 평소 도움이 절실한 제자이자 후배를 찾는 데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수업 도중에도 유심히 학생들을 관찰하기도 하고, 조교들에게 어려운 학생이 있는지 자주 묻는다. 동문장학회에 지원한 국문과 학생들의 가정 형편과 자기소개서 자료를 건네받아 꼼꼼히 살펴보기도 한다.

“2010학년도 1학기에 최초의 LITE 장학금 장학생으로 추천했던 학생은 이미 수업 시간에 눈여겨봤던 학생이었습니다.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았지만 언제나 성실한 후배였죠. 수업시간에도 적극 참여하는 모습에 첫 장학생으로 추천했습니다.”

그런데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을 찾기 위해서 늘 레이더를 켜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움이 필요한 제자를 찾기는 쉽지 않았다. 학생들은 자신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좀체 드러내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잘 알고 있는 송 동문은 “상황이 어려운 학생이라면 동문 장학회나 지도교수에게 찾아가서 어려운 상황을 알리고, 함께 방법을 찾는 과정이 당연하게 느껴지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가난한 학생이 도움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합니다. 각종 증빙 서류로 객관적인 선발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류상으로 나타나지 않는 어려움에 대해 상담할 수 있는 창구도 항상 열려 있어야 합니다. 장학금이란, 어려운 학생들에게도 균등하게 교육받을 기회를 제공하는 일종의 복지정책이기 때문입니다.”

LITE 장학금을 기탁한 노상범(73 국문), 이인영(74 영문) 동문 부부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탓에 학업을 계속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후배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장학금 운영 취지를 밝혔던 걸 보면, 73학번국문과 동기들의 마음이 이심전심(以心傳心) 통해 LITE 장학금이란 작품을 탄생시킨 모양이다.

글·사진=김성중(01 신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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