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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띤 질문, 자상한 답변 <경영학과 멘토링, 나흘간 동문 36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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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11-21 23:11 조회16,5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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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과 동문회(회장 69 무역 장종현)가 주최하고 총동문회(회장 74 무역 김호연)가 후원한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동문 멘토링 프로그램’이 11월 1일부터 4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동문회관 스티브김 홀에서 열렸다. 증권, 은행, 컨설팅, 공기업 등의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 프로그램에 참석한 ‘멘토’ 동문 선배들은 ‘멘티’ 재학생 후배에게 업종별 전문 지식과 함께 대학생활에 대해 조언했다. 행사 시간이 오후 7시 40분부터 9시까지로 정해져 있었지만, 제 시간에 끝난 날이 없을 정도로 분위기는 뜨거웠다.

면접비법 전수 큰 호응 

첫째 날에는 증권 분야에 재직 중인 동문과의 만남이 진행됐다. 장종현 경영대 동문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참석한 15명의 동문이 소개됐다. 질의응답 시간에서 △증권사 업무 △증권사에서 일하기 필요한 능력 △취업준비 요령 등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우리자산운용 인프라펀드운용팀에 재직 중인 조윤호(02 경영) 동문은 올해 초 입사한 경험을 살려 면접 성공비법을 소개해 재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질의응답 이후 동문과 재학생은 함께 총동문회가 마련한 다과를 나눠 먹으며 자유롭게 이야기 나눴다. 특히, 삼성증권 마케팅전략팀에 재직 중인 홍성은(96 신방) 동문은 행사에 참가한 여학생들에게 증권업에 종사하는 여성 선배로서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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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진 질문에 즐거운 비명
둘째 날은 은행업에 종사하는 동문들의 차례였다. 멘토로 참석한 11명의 동문들은 쉴 새 없이 △취직에 필요한 역량 △스펙은 얼마나 어떻게 쌓아야 하는 지 △은행에 취직시 장점 △취업 이후 일을 잘하기 위해 준비할 사항 등에 대한 질문에 대답했다.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질문이 쏟아지자 씨티은행 목동지점 소비자금융그룹 지점장인 문상용(81 경영) 동문이 “그런 건 들어가서 걱정해도 된다”라고 분위기를 환기시켜야 할 정도였다. 그런 뒤 문 동문은 “영업의 비결은 책임감이다. 꾸준함과 성실함을 가지고 일 하면 된다. 성실함에 폭넓은 대인관계까지 갖췄다면 금상첨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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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과를 들며 즉석 면접 테스트
셋째 날에는 컨설팅 분야 멘토링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6명의 멘토가 참가한 가운데 △컨설팅이란 무엇인가 △컨설팅 분야에서 요구하는 능력 △경력 쌓는 과정 등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전공과 학력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딜로이트 컨설팅 이사인 김세한(92 영문) 동문은 “컨설팅 분야에 경영학 전공 출신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 다른 전공을 가진 사람들도 늘어가고 있다”라며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컨설팅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준비가 뒷받침된다면 누구든지 도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후 재학생들은 각자 테이블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눴다. 즉석 면접 상황이 펼쳐지는가 하면, 컨설팅 분야에서 일하기 위해 갖춰야 할 최소한의 조건에 관한 화제가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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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 건네며 재회 약속
멘토링 행사의 열기는 공기업 재직 동문들이 참석한 마지막 날까지 계속됐다. 금융감독원에 재직 중인 류영호(93 경영) 동문은 공기업에 대해 “직업적 안정성과 함께 자기개발을 위한 연수 기회가 많은 게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현(99 경영, 금융감독원 재직), 백영준(01 경제, 한국수력원자력 재직), 김병호(05 경영, 금융결재원 재직) 동문 등이 차례로 인사했다.

각자 테이블로 자리를 옮긴 뒤 백영준 동문은 “생긴 건 이래도 아직 20대다”라고 인사하며 유쾌하게 멘토링을 시작했다. 공사에 가면 지방근무를 꼭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백 동문은 “한국수력원자력의 경우 지방근무 1년은 의무”라며 “공기 좋은 곳에서 쉬고 온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테이블에서는 “사회에 나가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라” “입사만 하면 모든 것이 끝나는 사회는 지났다. 전문성을 키워라”라는 등의 이야기가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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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남짓 주어진 자유 대화 시간은 짧기만 했고, 동문들은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하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재학생들의 손에 명함을 손에 쥐어주며 나중에 꼭 다시 연락하라고 신신당부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펼쳐졌다. 경영대동문회는 앞으로 해마다 봄, 가을마다 멘토링 프로그램을 개최할 계획이다.

 

글·사진=윤호산(06 법학), 신애지(08 국문) 학생기자


<동문 멘토 명단>
행사 사회자 : 김상목(88 경영) MKL 컨설팅

증권업 멘토
송경섭(81 경영) BNP Paribas증권
권희백(82 경영) 한화증권
전재훈(96 전자) SK 증권
홍성은(96 신방) 삼성증권
장희준(97 경영) 미래에셋맵스
강정훈(99 전자) 이트레이드증권
이나라(99 경영) 삼성증권
한강수(99 전자) 한화증권
이    현(00 경제) 하나대투증권
최광혁(00 경제) 한화증권
전동렬(01 경영) 디멘젼 투자자문
정헌정(01 경제) 삼성증권
하주선(01 경제) 대우증권
이동필(02 경제) 동부자산운용
조윤호(02 경영) 우리자산운용
-----------------------------------------------------------------------------
김    찬(81 경영) 대우증권
전병국(86 경영) 하나대투증권
최영환(92 신방) 하나대투증권
강선호(97 경영) 우리투자증권
김병남(99 컴퓨터) KTB투자증권
오준영(99 경영) 유진투자증권
유윤재(99 경영) 우리투자증권
이명준(01 경영) LIG 투자증권
김영은(02 경영) 코스모스투자자문
김예은(06 경제) HMC투자증권

은행업 멘토
이근환(75 화학) 씨티은행
문상용(81 경영) 씨티은행
황현정(95 경영) 씨티은행
이경호(98 경제) 신한은행
정연승(96 경영) 신한은행
김동만(98 경제) 신한은행
곽경훈(98 경영) 신한은행
김지공(01 경영) 국민은행
홍지혜(04 중국문화) 외환은행
한경진(04 신방) 기업은행
이지연(03 사학) 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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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훈(96 경영) 신한은행
유능한(98 경제) 국민은행
서현경(02 신방) 신한은행
윤현경(03 경제) 국민은행

컨설팅 멘토
심동철(78 정외) 컨설턴트, 칼럼니스트
이차영(85 경영) 도서출판 세상과미래
김세한(92 영문) 딜로이트 컨설팅
배기원(93 경영) 갈렙앤컴퍼니
강훈구(99 전자) Ernst&Young Advisory
이재철(01 컴퓨터) 딜로이트 컨설팅
---------------------------------------------------
김혜경(85 컴퓨터) 한국IBM-GBS(Global Business Service)
오대규(95 경영) 주식회사 모도 홀딩스
변성준(SHAPE 6기) 한국 IBM IT 서비스

공기업 멘토
백영준(01 경제) 한국수력원자력
류영호(93 경영) 금융감독원
김정현(99 경영) 금융감독원
김병호(05 경영) 금융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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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훤(91 경영) 한국전력
배상린(93 신방) 한국전력
정    윤(95 사학) 한국전력
강성종(90 경영) 한국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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