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CL아빠 이기진 교수의 콘서트관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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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12-14 09:57 조회17,64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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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의 자유로움과 학문적 열정을 몸소 체득하고 모교 물리학과에서 후학을 가르치는 이기진(80 물리, 사진 왼쪽) 교수가 딸이 나오는 대형 콘서트를 다녀온 소감을 글로 남겨 화제입니다. 마이크로파 물리학을 전공한 이 동문의 딸은 유명 여성그룹 2NE1의 리더인 씨엘(CL, 본명 이채린, 사진 오른쪽) 양입니다.
이 동문은 12월 9일자 <조선일보> 일사일언(一事一言) 코너에 쓴 글에서 3시간 넘는 콘서트를 연구실 학생들과 함께 관람한 사실을 전하면서 “(콘서트를 관람한 청소년들은) 학교에서 절대 가르쳐 주지 않는 열정을 경험했고, 앞으로 삶 속에 에너지로 녹여낼 것”이라며 “공연하는 내내 대학도 이렇게 재미있어야 하는데 하는 반성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동문은 마이크로파를 이용해 피를 뽑지 않고 인체의 혈당을 측정하는 연구에 불철주야 매진하는 물리학자인 동시에 동화작가, 만화작가, 저술가이자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홍보물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쓰는 칼럼니스트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별명이 ‘바나나 박사’인데 그가 낸 여러 책에 자신의 캐릭터로 설정하고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낸 <제대로 노는 물리법칙>에서는 책을 집필한 동기를 “앞으로 내 글을 한 번은 읽어 볼 채린이(CL)와 하린이 두 딸과 그리고 가방에 넣고 다니다 지하철이나 커피숍에서 책을 펴볼 젊은이들을 생각하며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행복한 마음으로 썼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조선일보>에 실린 글을 전재(全載)하고 관련기사를 링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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