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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바른포럼 송년회, 박근혜 동문 일일이 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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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12-13 10:31 조회19,5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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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바른포럼(공동회장 69신방 이윤선, 71전자 김철규) 송년회가 12월 8일 오후 6시 30분 거구장 신관 2층 컨벤션홀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습니다.

‘바른 서강 행복한 나라를 향해’라는 슬로건으로 마련된 송년 모임은 1960학번 동문부터 2007학번 재학생 포럼 회원들이 참석해 원숙함과 신선함이 공존하는 자리였습니다. 참석자들은 처음 보는 사이어도 명찰에 적힌 이름과 학번을 확인해가며 먼저 손을 내밀고 반가운 인사를 했습니다.

1부 사회를 맡은 정훈(70 신방)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은 북한의 연평도 도발로 인해 전사한 장병과 유명을 달리한 민간인을 위해 묵념할 것을 청한 뒤 공식 행사 시작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내빈 소개를 전체 참석자들이 서로에게 박수치는 것으로 갈음한 정 부회장은 “몸집이 작은 서강이지만 안으로 다지고 밖으로 알려서 또 다른 르네상스를 펼치려 합니다”라며 “그 기반은 서강바른포럼입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윤선(69 신방) 서강바른포럼 회장은 “국가와 사회를 이끌 지도자 동문을 격려하기 위해 600여 명의 동문이 힘을 모아 창립한 포럼입니다”라고 인사한 뒤 “포럼 회원들이 서강 정신을 곧추 세우고, 서강 스타일을 다듬고, 서강 수월성을 더욱 높여가고자 이제까지보다 더 헌신하고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서강 정신과 스타일 및 수월성 등을 흠뻑 머금고 있는 서강의 아이콘이자 명품 동문이 박근혜 의원입니다”라며 “이분을 지렛대 삼아 작지만 큰 서강과 적지만 큰 서강을 위해 포럼이 앞장서자”라고 당부했습니다.


<참석한 동문들에게 인사하는 이윤선(69 신방) 서강바른포럼 회장>

유시찬 이사장은 “당당하고 자신 있으면서 자기 역량을 마음껏 펴나가는 서강인을 배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 뒤 “재학생들에게는 동문들이 불어넣어주고 만들어주는 기(氣)가 중요한 만큼 좋은 기운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축사했습니다.

이종욱(66 사학) 총장은 “총장으로서 바른포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총장 직무를 바르게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라며 발전기금 확충, 일본 죠치대학교와의 스포츠 문화교류전 SOFEX 등 취임 이후 활동내역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총장은 “서강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남양주캠퍼스가 더 구체화되면 동문들이 부지 마련을 위한 땅 2.5평 씩만 사주세요”라고 부탁했습니다.

이어 오늘 행사의 구심점인 박근혜(70 전자) 동문이 단상에 올라 축사했습니다. 박 동문은 행사장에 입장할 때 이미 포럼회원들이 기립박수로 따뜻하게 맞았던 덕분에 평소보다 미소를 더 머금은 채였습니다.

박 동문은 “꿈 많던 시절 서강에 모여서 함께 공부했던 우리들은 특별한 후천적 DNA를 공유하고 있습니다”라며 “그리운 교정에서 느꼈던 학풍이 무의식적으로든 의식적으로든 은연중에 발휘되기에, 동문을 만날 때마다 친숙하고 따뜻하며 반가운 마음 갖게 됩니다”라고 인사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동문은 “신부님들과 교수님들이 바르고 분수에 맞게 열심히 살아가는 가치를 중히 여기도록 가르치신 것을 감안하면 ‘바른’ 포럼이란 참 적절한 이름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축사하기 전 웃으며 마이크 높이를 조절하고 있는 박근혜(70 전자) 동문>

박 동문은 또 “정치, 금융, 교육 등 모든 분야가 바르게 돌아갈 때 창출하는 최고의 가치는 신뢰입니다”라며 “대한민국이 선진국 문턱을 넘기 위해 필요한 신뢰가 필요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박 동문은 “정치를 통해 할 일은 대한민국 청년이 행복해지도록 소중한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꿈에 몰두할 수 있도록 하고, 꿈을 성취하는 게 가능하다는 것을 믿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라며 “정치권에서 일하는 동문들이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임원현(84 경영) 서강바른포럼 운영위원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서강바른포럼’이라 명명한 까닭은 동문이 국가와 사회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함을 목적으로, 서강의 바른 동문들이 바른 지도자들을 후원한다는 취지에서였습니다”라고 밝힌 뒤 “2010년 5월 창립 준비에 나선 이래 12월 8일 현재 60학번부터 09학번까지 900여 명의 회원이 모였습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갈비탕과 한식으로 마련된 저녁식사가 시작됐습니다.

오종윤(87 경영) 동문이 2부 축하행사 사회를 맡은 가운데 김영천(60 경제), 홍익찬(61 경제), 김병국(64 경영) 동문과 최연소 참석자인 김은지(07 경영) 재학생이 건배 제의에 나섰습니다.

한석동(72 영문) 동문은 2년 동안 갈고 닦은 색소폰 연주 실력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돋웠습니다. 이승현(63 경영) 동문의 딸인 이상희 바이올리니스트의 연주와 재학생 가수 박하영(05 전자, 본명 박해영)의 무대도 연이었습니다.

백화점상품권, 건강검진권, 홍삼 음료, 와인, 넥타이, 음악 CD 등 푸짐한 경품도 쉴 새 없이 제공되었기에 참석자들의 흥은 더했습니다. 경품 추첨자로 나선 박근혜 동문은 경품함에서 건강검진권을 추첨하고 나서 행운의 주인공에게 “이거 제가 뽑은 거에요”라며 농담도 건넸습니다.

박 동문은 이날 행사장에 놓인 40여개 테이블을 일일이 방문하며 동문들과 악수하며 살갑게 인사 나눌 정도로 송년 모임을 훈훈하게 이끌었습니다.



김철규(71 전자) 서강바른포럼 회장은 “요즘 SBS드라마 ‘대물’에 저와 같은 이름의 출연자가 나옵니다”라고 인사한 뒤 참석자들이 박수 3번을 함께 칠 수 있도록 유도하며 송년회 마무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어 포럼 회원들은 커다란 원을 만들도 서로 손을 맞잡고 노래 ‘사랑으로’를 합창했습니다.

*서강바른포럼 인터넷 카페 주소 http://cafe.daum.net/nogosanforum 

*행사 당일 촬영한 생생한 동영상을 서강바른포럼 인터넷 카페에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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