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위문공연, 마구잽이 신명난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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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중 작성일10-11-22 13:50 조회21,59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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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문회가 주최한 2010년 홈 커밍 데이와 신년하례식에서 멋진 공연을 선보인 바 있는 탈반 동아리 OB 모임인 '마구잽이'가 아름다운 선행으로 활동범위를 넓혔습니다.
지난 11월 20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박석준(78 경제) 동문이 운영하는 '안산 들꽃피는 요양병원'에서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위문공연을 펼친 것입니다.
이날 공연에서 마구잽이는 진도 아리랑을 관객들과 함께 불렀고, 지난 1년간 연습해 온 굿거리춤과 북춤, 그리고 양주별산대 기본무를 선보였습니다. 또한 사물놀이로 신명나는 장단을 풀어놓아 관객들과 함께 어울려 춤추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요양병원에 입원한 분들이 대개 연배 높은 만큼 공연을 보러온 관객들은 사물놀이 장단에 맞춰 어깨를 들썩이고 박수를 치며 '흥이 꽉찬 놀이 한마당'을 연출했습니다.
<마구잽이의 신명나는 공연 모습>
마구잽이의 첫 번째 위문공연은 박석준 동문 덕분에 성사될 수 있었습니다. 박 동문이 병원에 계신 어르신들을 위한 위문공연을 마구잽이 패에 제안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1주일에 한 번씩 들꽃피는 요양병원에서 장구 수업을 진행하던 송성섭(79 화공) 동문이 위문공연 추진에 힘을 보탰고, 그 결과 마구잽이의 동문 전원이 의기투합 할 수 있었습니다.
이윤미(97 종교) 동문은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미력하나마 위문공연으로 봉사할 것"이라며 마구잽이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탈반 출신 동문들을 주축으로 이뤄진 마구잽이는 현재 매월 1, 3째 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모교 체육관 3층 방음실에서 연습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동아리이므로, 평소 민속춤과 사물놀이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동문이라면 이번 기회에 마구잽이의 문을 두드려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문의 : 이윤미(97 종교) : O19-223-2189
마구잽이 온라인 카페 : http://cafe.daum.net/magujeby
<위문공연에 참여한 마구잽이 동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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