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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준호(78 국문) 초대 예수회한국관구장 신부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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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5-01 14:37 조회13,6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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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준호(78 국문, 두 번째 사진) 초대 예수회 한국 관구장 신부가 4월 1일 지병 끝에 57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3일 오전 8시 예수회센터 성당에서는 영결미사와 고별식이 마련됐다. 진눈깨비가 내리는 가운데 500여 명의 조문객이 발인을 지켜봤다.

영결미사 주례를 맡은 신원식(STEP 36기) 예수회 한국 관구장 신부는 시종 목멘 목소리로 미사 집전에 나섰다. 송봉모(75 정외) 신부의 강론에 이어 예수회 아돌프 니콜라스 총원장 신부가 로마에서 보내온 애도사가 낭독됐다. 신원식 신부가 대독한 애도 메시지에는 “(채준호) 마티아 형제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충격과 슬픔을 동시에 느꼈다”라며 “힘과 능력이 닿는 한 자신을 아낌없이 내줘야한다는 하느님의 엄중한 요청을 실천했기에 무한히 자비로운 그분 손길 아래에서 위안을 느낄 것이다”라고 쓰였다.

이후 마련된 고별식은 이한택 주교가 주례를 맡았다. 정제천 신부는 故채준호 신부 약력을 소개했고, 강우일 주교는 고별사를 보내왔다. 이한택 주교는 “슬픔은 크지만 신부님이 우리에게 남긴 것을 생각해야 한다”라며 “서로에게 더 많이 관심 갖고 사랑을 보내며, 깊이 이해해서 일치해야 한다”라고 애도했다. 이어 채 신부의 큰 조카인 채원규 씨가 유족 대표 인사에 나섰다. 채 씨는 “신부님께서 생전에 베풀면서 살아가라는 말씀을 해주셨다”라며 “신부님은 하늘나라로 가셨지만 앞으로도 많이 기억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한택 주교는 채 신부의 관 주변을 돌며 성수를 뿌리고 향을 피웠다. 마침성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라’가 울려 퍼지는 동안 채 신부의 관은 장지인 경기도 용인 천주교 공원 묘지로 향했다.

글=정범석(96 국문) 기자
사진=김성중(01 신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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