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민란운동 주도 문성근(72무역)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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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11-04 16:33 조회10,69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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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72 무역) 동문이 11월 4일 마태오관 106호에서 ‘대학생, 반란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특강했습니다. ‘2010 서강대학교 연합학술제’ 행사 중 하나로 ‘자본주의 연구회’가 주최한 이번 특강에는 재학생들은 물론 마포구 주민, 타 대학 학생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특강은 재학 시절 이야기로 시작됐습니다. 서강연극회를 통해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는 문 동문은 “입학 후 오디션을 봤는데, 선배들이 나를 두고 ‘이번에 물건이 들어왔다’라는 말을 하곤 했다. 그 말에 우쭐해 연극을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나를 꾀기 위해 계획된 말이었음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 동문은 졸업 후 7년간 다니던 건설 회사를 그만두고 다시 연극으로 돌아가게 된 사연도 풀어놓았습니다. “건설 회사에 근무하면서 소모품이 되어 간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의 행복’에 대해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쉬웠다”라며 “빨리 그만두고 연극을 하고 싶은데 먹고 살 길이 막막했다. 그래서 돈을 모으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근무하기도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특강 참석자들에게 “‘나의 행복’에 대해서 늘 생각하고, 그것을 찾았을 때 언제든지 방향을 틀 수 있어야 한다”라는 조언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후 특강은 문 동문이 주도하고 있는 ‘유쾌한 100만 민란’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졌습니다. 문 동문은 극심한 취업난을 예로 들면서, 그 이유로 산업 구조의 급격한 변화와 고학력자의 증가, 그리고 IMF 당시 추진했던 노동 유연성 도입 등을 꼽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해 정치 집단이 할 수 있는 일은 각종 정책의 수립과 운영이며, 이 부분에서 시민들은 ‘어떤 정치 집단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문제와 만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문 동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의 정치 집단은 배타적이고 폐쇄적이며, 일방적인 하향식 구조로 시민들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라고 말하며 “‘유쾌한 100만 민란’의 목적은 시민들이 정치와 정책에 직접 참여해 대의민주주의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시민 정치 운동체’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설명을 마친 문 동문은 참석자들이 쏟아내는 질문에 자세하게 대답했고, 모든 순서가 끝난 뒤에도 몰려드는 사인 부탁과 기념 촬영으로 한참이 지난 후에야 강의실을 나설 수 있었습니다.
특강은 재학 시절 이야기로 시작됐습니다. 서강연극회를 통해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는 문 동문은 “입학 후 오디션을 봤는데, 선배들이 나를 두고 ‘이번에 물건이 들어왔다’라는 말을 하곤 했다. 그 말에 우쭐해 연극을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나를 꾀기 위해 계획된 말이었음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 동문은 졸업 후 7년간 다니던 건설 회사를 그만두고 다시 연극으로 돌아가게 된 사연도 풀어놓았습니다. “건설 회사에 근무하면서 소모품이 되어 간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의 행복’에 대해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쉬웠다”라며 “빨리 그만두고 연극을 하고 싶은데 먹고 살 길이 막막했다. 그래서 돈을 모으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근무하기도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특강 참석자들에게 “‘나의 행복’에 대해서 늘 생각하고, 그것을 찾았을 때 언제든지 방향을 틀 수 있어야 한다”라는 조언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후 특강은 문 동문이 주도하고 있는 ‘유쾌한 100만 민란’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졌습니다. 문 동문은 극심한 취업난을 예로 들면서, 그 이유로 산업 구조의 급격한 변화와 고학력자의 증가, 그리고 IMF 당시 추진했던 노동 유연성 도입 등을 꼽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해 정치 집단이 할 수 있는 일은 각종 정책의 수립과 운영이며, 이 부분에서 시민들은 ‘어떤 정치 집단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문제와 만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문 동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의 정치 집단은 배타적이고 폐쇄적이며, 일방적인 하향식 구조로 시민들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라고 말하며 “‘유쾌한 100만 민란’의 목적은 시민들이 정치와 정책에 직접 참여해 대의민주주의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시민 정치 운동체’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설명을 마친 문 동문은 참석자들이 쏟아내는 질문에 자세하게 대답했고, 모든 순서가 끝난 뒤에도 몰려드는 사인 부탁과 기념 촬영으로 한참이 지난 후에야 강의실을 나설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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