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오연호 동문 '진보집권플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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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중 작성일10-10-29 09:33 조회14,20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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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대학원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고 <오마이뉴스> 대표기자를 맡고 있는 오연호(301 신방) 동문이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와 2010년 2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 나눈 심층대담을 기록한 책 '진보 집권 플랜'을 출간했습니다.
오 동문은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진보 지식인인 조국 교수가 한국 사회의 과거, 현재, 미래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듣고 싶었다" 라며, "특히 진보, 개혁 진영이 어떻게 재집권을 할 것인지, 재집권을 하면 어떤 정책을 펼쳐야 하는지를 모색했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습니다.
오 동문이 묻고 조 교수가 대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된 이 책은 한국 사회와 정치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함께 성찰, 사회, 경제 민주화, 교육, 남북문제, 권력, 사람 등 '진보'가 집권하기 위한 분야별 대안과 정책의 밑그림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 장인 '플랜 6 : 사람'에서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정치인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이들에 대한 평가를 내리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또한 대중의 열기를 제대로 담아내려면 현재 난립해 있는 정당들의 '소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그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점도 주목할 지점입니다.
아래에 이 책의 목차를 옮깁니다.
• 조국의 이야기 - ‘촛불’을 기억하는 당신에게
• 프롤로그 - 진보 집권을 디자인하다
• 플랜 1: 성찰 - 왜 진보가 집권해야 하는가
승리하는 경험은 왜 중요한가 | ‘나쁜 삼성’과 ‘좋은 삼성’ | 무상급식, 박정희 모델을 흔들다 | 왕이 되기를 포기한 영주들 | 정치 진보․생활 보수 ‘386의 딜레마’ | 김대중․노무현으로 만족하십니까
• 플랜 2: 사회․경제 민주화 - 특권과 불공정의 시대를 넘어
출산파업 권하는 사회구조 | 경쟁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특권 | 시장임금을 넘어 사회임금으로 | 4대강 사업이 ‘나쁜 일자리’ 늘렸다 | 사자와 소를 한 울타리에 풀지 마라 | 삼성과 발렌베리의 세습경영 | 유럽이라면 피맛골을 없앴을까 | 진보의 욕망을 디자인하라
• 플랜 3: 교육 - 청년들의 미래에 투자하라
중학교 성적으로 학생을 뽑는 대학 | ‘어퍼머티브 액션’을 도입하라 | 서울대 폐지보다 분할이 낫다 | 선행학습이 반칙인 프랑스 교육 | 20대의 요구에 침묵하면 미래는 없다
• 플랜 4: 남북문제 - 그래, 통일이 밥 먹여준다
천안함과 초코파이, 서로 다른 힘 | 법륜 스님의 북한 인권 접근법 | 통일은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 | 한미동맹, 버리지 말고 고쳐 쓰자 | 북한은 베트남 모델에서 배워라 | 민족주의 넘어서야 미래가 열린다
• 플랜 5: 권력 - ‘괴물’ 검찰 어떻게 바꿀 것인가
막강한 권력, 브레이크 없는 검찰 | ‘죽은 권력’ 노무현은 이겼지만 | 검찰은 퇴임한 MB에게 칼 겨눌까 |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는 필수다 | 법무부는 검찰 그늘 벗어나야 | 권력혐오증을 넘어서
• 플랜 6: 사람 - 잔치는 다시 시작이다
대중은 판을 바꿀 준비가 돼 있다 | ‘민란 프로젝트’와 ‘올리브 동맹’ | 마키아벨리적 재능을 지닌 유시민 | 정동영의 반성, 진정성이 열쇠다 | 지방권력 쥔 ‘노무현 가문’의 과제 | 이정희의 가능성과 민노당의 딜레마 | 원희룡․나경원의 닮은꼴과 차이점 | 진보․개혁 진영의 ‘드림팀’을 만들자
• 에필로그 - 진보의 고속도로를 만들자
• 오연호의 이야기 - 조국을 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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