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명예교수 강연, 서강경제포럼 9월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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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9-10 14:56 조회18,60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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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경제포럼(이사장 68 경제 강대원) 2010년 9월 정기모임이 9월 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렸습니다. 김병주 모교 경제학과 명예교수(위 사진)의 초청강연이 준비된 이날, 70여 명의 동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강대원 포럼 이사장은 “우리는 서강의 리더로서 서강을 둘러싼 시대적 소명을 공유하고 있기에 모였습니다”라고 인사했습니다. 그러면서 포럼 고문인 서병수(71 경제) 국회의원이 지난 7월 한나라당 최고위원으로 당선된 것과 포럼 홈페이지가 개설됐음을 알렸습니다. 또, 은행, 증권, 보험, 기업, 사회공헌 등 5개로 운영되는 분과별 임원을 소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 분야는 박지우(75 정외) 국민은행 본부장과 이경로(76 경영) 한화그룹 전무가 맡았습니다. 보험 분야는 최정호(74 경영) 모교 경영학과 교수가 이끌고, 기업 분야는 김덕용(76 전자) KMW 대표이사와 장흥순(78 전자) 서강미래기술클러스터 원장이 담당합니다. 끝으로 사회공헌 분야는 영화배우 정한용(74 경제) 동문이 책임집니다.
포럼 각 분야별 대표들은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정한용, 박지우, 김덕용, 장흥순 동문 등은 이날 다른 일정이 겹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이날 서병수 최고위원은 “오랜만에 김병주 교수님 강의 들으러 왔습니다”라고 인사한 뒤 “서강대학교가 대한민국에 경제적으로 소명을 다해왔듯이 앞으로는 정치적으로도 소명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용우(79 경영) 포럼 사무국장은 홈페이지(www.sebuforum.com) 소개와 시연을 통해 포럼 회원들의 온라인 가입을 독려했습니다.
저녁식사 이후 김병주 명예교수의 특강이 시작됐습니다. ‘한국경제를 생각한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기에 앞서 김 명예교수는 “27세부터 교수 생활을 시작한 덕분에 벌써 제자가 교수로서 정년퇴임하기도 했습니다. 곽태원(65 경제) 서강대 명예교수입니다”라며 “아무 것도 모르던 20대 시절 악악거리며 강의했습니다”라고 농담을 던졌습니다.
그러면서 김 명예교수는 “서강에서의 경제학 교육은 처음부터 민간 부문인 ‘market economy’를 지향해왔습니다”라고 말한 뒤 더블딥과 대불황에 관한 최근의 우려에 대해 미국, 중국, 일본 등을 사례로 들며 전망했습니다. 덧붙여 우리나라의 경제적 문제에 대해 생산가능곡선이 꾸준히 상승하지 못하는 것과 사회후생함수(social welfare function)를 도출함에 있어서 국민들의 합의 도출이 어려운 현실을 비롯해 인구 감소, 북한 문제, 고학력 실업 등에 대해 원로교수는 지적했습니다. 김 명예교수는 끝으로 “서강에서의 경제학 교육은 국회의원을 배출하는 것보다 건전한 직장인을 키우는 게 더 나은 성과입니다”라며 “학교 교육이 전부가 아니라 제자 스스로 자기 개발하는 능력을 갖추도록 키워낸 게 서강의 교육의 자랑”이라고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서강경제포럼은 11월 중 사회문화를 주제로 올해 마지막 정기 모임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포럼 가입문의 02-558-5789, sebuforum@gmail.com 김용우(79 경영) 서강경제포럼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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