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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경제포럼 재도약, 서강학파 열정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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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6-11 11:59 조회11,5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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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경제포럼이 6월 10일 오후 6시 30분 조선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습니다. 과거 시장경제를 중시하는 ‘서강 학파’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99년 개설된 이후 활발히 운영되다가 최근 들어 힘을 잃었던 서강경제포럼이 개교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진용을 갖춰 다시 태어난 시간이었습니다.
 

강대원(68 경제, 두 번째 사진) 아시아태권도연맹부회장이 이사장을 맡아 부흥한 포럼은 200여 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습니다. 경제학과와 경영학을 전공한 동문으로 회원을 한정하지 않고, 자율과 창의 정신에 입각한 ‘서강 학파’의 정신을 존중하는 동문이라면 누구나 회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이날 박근혜(70 전자), 서병수(71 경제) 국회의원을 비롯해 모교 교수진과 기업인 등 각계 각층에서 리더로 활동하는 동문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강대원 서강경제포럼 이사장은 김병주 명예교수의 표현을 빌려 “서강학파가 진정으로 기여한 것은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 게 아니라 자율과 창의 정신을 도입한 것이다”라며 “금융과 벤처 정신으로 무장한 오늘날의 서강인을 신서강학파로 부르고 싶다. 문 연지 50년 된 서강은 이제 묘목에서 집 지을 만한 재목이 됐다. 서강 르네상스와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자”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진념 전 부총리가 “올해는 6.25 전쟁 발발 60주년 되는 해다. 굶주리던 시절, 전쟁 폐허에서 희망을 찾기 어려웠지만 ‘can do' 정신을 바탕으로 일으켜 세웠다”고 축사했습니다. 덧붙여 “우리 주변에 다양한 포럼이 정말 많지만 집단 이기주의와 일방적 의견 전달 형태로 이뤄지는 게 대부분이다. 진정한 토론과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서강 경제 포럼, 우리 모두가 주인공’ 이라는 동영상을 감상하며 포럼 운영 계획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에 따르면 포럼은 매년 4~6회 조찬회 및 석찬회 형식으로 개최되어 경제, 경영, 인문사회 이슈를 다루며 친교도 나눌 예정입니다. 은행, 보험, 증권, 기업, 사회공헌 등 5개 분과로 운영하며 정기모임을 개최하면서 국내외 경제/경영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한편, 매월 뉴스레터 발간과 골프 및 등산 모임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후 서병수 국회의원이 건배 제의를 통해 저녁 만찬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식사 도중 타악 공연이 ‘진군’을 주제로 펼쳐졌습니다.

식사가 끝난 뒤 포럼의 핵심 프로그램인 초청 강연이 마련됐습니다. 청와대 경제 수석을 지낸 김종인 박사가 ‘한국경제가 지향해야 할 방향’에 대해 진단한 자리였습니다. 강의에서 김 박사는 “경제 변화를 요행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 서브 프라임 사태가 올 것을 경제 전문가들은 사전에 짐작하고 있었지만 ‘그런 날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기대가 있었다”며 일본과 유사해지는 상황을 빗대 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잠재성장력이 떨어져가는 우리나라 경제 상황을 경계했습니다. 또, “특정 계층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 경제 관료들이 문제다. 특정 계층을 위한 경제 대안은 실패하고 만다”고 경고했습니다.

강의 이후 이날 행사 사회를 맡은 김용우(79 경영) 서강경제포럼 사무국장의 요청으로 포럼 가입 신청서와 설문지 작성 독려가 있었습니다. 서강경제 포럼에는 출신 학교에 관계없이 서강학파의 전통을 존중하는 경우에 한하여 소정의 심사를 거쳐 가입이 가능합니다. 연회비는 개인 30만원, 법인 100만원(3인)입니다.
문의 02-558-8018, sebuforu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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