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인증 대표에 고성학(78정외)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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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중 작성일10-07-30 10:43 조회17,19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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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학(78 정외) 동문이 7월 30일 한국정보인증의 신임 대표이사에 취임했습니다. 한국정보인증 CEO 임기는 3년입니다.
고 동문은 1988년 13대 국회 때부터 국회에 입문한 뒤 22년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활동했으며, 오랜 시간 동안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보좌했습니다. 2008년 7월부터 2010년 7월까지는 국회의장 정무수석 비서관을 역임했습니다. 서강대 정외과를 졸업한 뒤 숭실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고 동문은 특히, 1998년 국정감사에서 국정원 등 국가수사기관의 도·감청 문제를 이슈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통신비밀보호법’을 전면 개정하고 통신인권을 신장하는 기폭제 역할을 했습니다. 정치권력과 도·감청의 관계를 풀어낸 정치학 박사학위 논문 제목이 '한국의 정치 민주화와 감시권력의 변화’였습니다.
앞서 한국정보인증은 29일 주주총회를 열어 각 주주들이 추천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CEO를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고 동문은 한국전파진흥원의 추천을 받았으며, 20년 동안 정보기술(IT)과 과학기술 분야의 정책을 전문으로 발굴해온 인재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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