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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문회 광안대교 夜景배경 화통한 송년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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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12-12 12:30 조회12,972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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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동문회답게 ‘화통한 송년모임’이 열려, 송구(送舊)와 영신(迎新)을 함께 했습니다. 최고참 선배가 건배사를 선창하면, “원샷으로 들이키는 겁니다. 술잔 비었나? 바로 확인 들어갑니다”하는 사회자의 권주(勸酒)가 이어지는 송년회였습니다.

 

12월 9일 저녁 7시 부산시 수영구 민락동 광안리 해안이 내려다보이는 4층 횟집에서는 70여명의 동문들이 모였습니다. 부산과 경남에 거주하는 동문모임인 재부(在釜)동문회(회장 구영소 74 무역, 총동문회 부회장) 송년회였습니다. “억수로 반갑데이” 하는 부산 특유의 정다운 인사가 곳곳에서 들렸습니다.

 

이날 송년모임에는, 모교에서 이종욱(66 사학) 총장, 김도성(85 경영) 대외교류처장 등 학교관계자가, 총동문회에서는 정훈(70 신방) 수석부회장, 이창섭(84 국문) 사무국장이 참석해 유대를 다졌습니다. 부산동문회에서는 구영소 회장, 김영규(88 정외), 김정범(94 경제) 동문이 부산역까지 마중 나와 일행을 반겼습니다.

 

사회를 맡은 구종민(86 경영) 동문은 “2009년 롯데호텔에서 연 송년회는 다소 딱딱한 분위기에서 치렀기에, 올해에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어깨 부대끼며 소주잔을 기울이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횟집에서 모인 것”이라고 말문을 연 뒤 구수한 입담으로 송년모임을 진행했습니다. 부산 바닷가에서 먹는 회맛은 찰지고 싱싱해 식감이 일품이었으며, 보름달이 뜬 광안대교 야경을 바라보며 들이키는 술맛 또한 취기를 모르게 했습니다.

 

구영소 부산동문회장은 인사말에서 “서강의 정신이 내년이면 한국사회를 이끌 기회를 만날 수 있다. 이럴 때일수록 서로 합심해 서강의 영광을 만드는 데 작은 보탬이 되자”며 “선후배가 서로 아끼고 끌어주는 아름다운 화합의 마당이 되도록 부산동문회를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부산동문회는 이날 모교 발전기금으로 500만원을 약정하고, 전달식을 거행했습니다.

 

2009년 송년회에도 참석한 이종욱 총장은 “서강은 21세기를 지향하는 대학으로 현재 진화 중”이라며 △지식융합학부를 신설하고 국제한국학, 아트&테크놀로지 학과를 만들었으며 △일본 소피아 대학과 2년간 국제교류를 진행 중이며 △취업률과 교수연구업적 분야에서 서강이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훈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은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것이 바로 ‘사람맺기’이며, 인맥쌓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사람이 남는다는 사실’ 자체일 것”이라며 “부산경남에 거주하는 많은 동문들이 부산동문회와 돈독하게 연결되는 것을 보니 기쁜 만큼, 이제 부산동문회가 총동문회와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긴밀히 연결되는 것을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환경부 차관을 역임했고 이날 모임의 최고 학번인 정진승(65 국문/경영) 동문은 건배사에서 “서울을 제외하곤 제일 많은 동문이 모인 곳이 부산”이라며 “서강이 발전할수록 동문들의 지위도 올라가는 만큼, 서강대와 동문 그리고 서강가족 모두의 발전을 기원하는 뜻에서 서강! 파이팅!”을 외쳤습니다. 진주에서 올라온 이영두(66 사학) 동문은 이종욱 총장과 같은 사학과 동기로, 오랜만의 해우에 반갑게 마주앉아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해운구가 지역구인 서병수(71 경제, 한나라당 국회의원) 동문은 “오늘을 기점으로 더욱 열의를 갖고 서강발전을 돕자. 승승장구하라는 염원을 담아 서강을 위해서~, 서서서”하는 건배사를 선창했습니다. 서 동문은 ‘서서서’를 세번 외치는 것은 “서병수의 서字를 강조하려는 뜻도 있다”며 너스레를 하자 참석자들이 큰 웃음으로 화답했습니다.

 

서병수 동문의 동생이자 부산동문회 수석부회장인 서하수(76 정외) 동문은 자리를 옮겨 다니며 동문들과 술잔을 기울였고, 행사를 준비하느라 고생한 총무 임현수(91 경영) 동문을 비롯한 후배들을 다독였습니다. 

 

부산동문회는 30년 전에 창립됐으며, 초대회장에는 한학용(62 사학) 동문이 맡아 토대를 쌓았습니다. 이어 부산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한 동문들이 전면에 나서 회장을 맡으면서 조직을 중흥했습니다.



<구수한 입담으로 사회를 맡은 구종민(86 경영) 동문>
 

<부산동문회 회장이자 총동문회 부회장을 맡은 구영소(74 무역) 동문이 2012년의 영광을 다짐하며 인사말 하는 모습> 


<2009년 송년회에 이어 올해에도 참석한 모교 이종욱(66 사학) 총장의 축사>


<모임의 최고참 선배 가운데 한 분인 정진승(65 국문/경영) 동문이 건배사에 앞서 자기소개를 하고 있다>


<학교발전기금 약정식을 갖는 모습>


<부산동문회 송년회에 만사 제쳐놓고 꼭 참석하는 서병수(71 경제) 동문이 서강의 승승장구를 기원하는 축사를 힘차게 하고 있다>


<총동문회를 대표해 참석한 정훈(70 신방) 수석부회장의 축사 모습. 70여명이 참석한 이날 송년회는 부산 특유의 화통하고 화끈한 술자리가 펼쳐졌고 선후배들의 진한 우정이 오고가는 소줏잔에 가득 담겨 있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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