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의 자랑'인 동문 누구나 졸업식을 기억할 것이다. 모교를 떠나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마음은 같지만, 졸업식 풍경은 시대에 따라 달랐다. 동문들이 보내 온 졸업 사진으로 변화상을 살펴본다.

정리=김성중(01 신방) 기자

1960년대

1964년 2월 본관 401호에서 열린 최조의 졸업식 풍경이다.

박희윤(61 경제) 동문이 보내 온 1965년 2월 사제관 앞에서 열린 2회 졸업식 장면이다.


1967년 2월 4회 졸업식 당시 故 트레이시 신부(왼쪽)와 김소구(63 물리, 오른쪽) 동문


1968년 학장실에서 간소하게 열린 가을졸업식 장면이다. 현재 가을졸업식은 열리지 않는다.


1970년대


1970년 5월 67학번의 졸업여행. 왼쪽부터 오공단(국문), 김태교(무역), 이호연(물리), 박정주(영문), 이영주(영문), 성인표(경영) 동문.

1971년 2월 8회 졸업식 당시 총장이던 존 P. 데일리 신부(왼쪽)와 악수하는 이경영(64 경영,가운데) 동문의 아버지(오른쪽).


1970년대 졸업식 풍경이다. 당시 졸업식은 1970년 건립한 메리홀에서 열렸으며, 이는 1979년까지 이어졌다.

원종희(70 독문, 왼쪽에서 세 번째) 동문의 1974년 8월 졸업식 기념사진이다. 뒤편으로 현재 이냐시오 성당이 건립된 공터가 보인다.


1980년대


1980년 2월 17회 졸업식 장면이다. 이때부터 졸업식은 80년 건립한 체육관에서 열렸다.

1987년 2월 24회 졸업식 당시 박경희(83 불문) 동문의 기념사진이다. 당시 정문에서 본관으로 올라가는 길을 볼 수 있다.


1988년 2월 25회 졸업식 당시 이창섭(84 국문) 동문의 기념사진이다. 지금은 없어진 본관 굴뚝이 보인다.


이창섭(84 국문) 동문의 졸업 기념사진으로, 당시 C관 1층에 있던 총학생회 사무실이 보인다. 현재는 우체국과 보건실이다.


1990년대


1990년 87학번들의 졸업 사진이다. 당시 교문, 알바트로스 탑, 청년광장, 본관, 굴뚝, C관 등을 볼 수 있다.


1990년 2월 27회 졸업식 때의 기념사진으로, 로욜라 동상이 잠시 치우진 틈에 촬영했다.

1992년 29회 졸업 당시 전자과 동문들의 기념사진이다. 지금은 없어진 R관 라운지 모습을 볼 수 있다.

서동욱(90 철학) 모교 철학과 교수가 1993년 8월 가을 졸업식 때 박홍 당시 총장으로부터 총장상을 받고 있다.


2000년대


2003년 2월 40회 졸업식 당시 최문정(96 화공, 뒷줄 가운데) 동문의 기념사진이다. 이냐시오관의 계단은 졸업사진 단골 촬영지다.


2008년 2월 45회 졸업식 당시 김정미(04 생명) 동문의 기념사진이다. 새롭게 단장된 최근의 알바트로스 탑 주변을 엿볼 수 있다.

2009년 2월 46회 졸업식 당시 강성임(03 전자) 동문의 기념사진이다. 가브리엘관과 제2경영관을 짓고 있는 크레인이 보인다.


2009년 2월 46회 졸업식 당시 이소현(04 경영) 동문의 기념사진이다. 졸업식 때 알바트로스 탑 주변은 기념촬영 인파로 북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