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대 동문회(회장 77 경영 이상웅)가 10월 17일 오전 7시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호텔 3층 다이아몬드볼룸에서 조찬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는 이른 시간과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영대 동문과 교수 등 40여 명이 참석해 학구열을 과시했습니다.

아침식사 이후 오종윤(87 경영) 동문의 사회로 세미나가 시작됐습니다. 이상웅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 이 자리에 모인 동문들은 그야말로 '열혈' 동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많은 것을 얻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휘성(78 회계) 동문이 강단에 올라 '환경의 변화와 IBM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강연에서 이 동문은 "정보기술과 통신기술의 발전, 기술의 범용화, 글로벌화 등으로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라며 "이런 변화의 흐름을 잘 짚어야 좋은 전략을 세울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IBM이 추구해 온 혁신과 변화를 설명하며 "IBM은 2005년 매년 20조의 매출, 5천억의 이익을 내던 PC사업을 매각했다"라며 "최초로 PC사업을 시작한 IBM이 이런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비즈니스를 재편성하기 위한 강한 변화의 의지가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글로벌 사회의 이슈로 떠오른 '비효율과 낭비'를 해결하기 위한 IBM의 노력들을 소개하며 "이런 노력들이 사회 발전은 물론, IBM의 시장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세미나는 참석한 모든 동문들이 모여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마무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