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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윤(89 철학) , 유승을(89 철학) , 주윤철(89 철학) 온에어잉글리쉬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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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11-14 17:56 조회17,5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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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부터) 유승을(89 철학), 주윤철(89 철학), 김정윤(89 철학) 동문

“우정과 믿음으로 함께 일합니다”


89학번 철학과 동기인 김정윤, 유승을, 주윤철 동문은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나이 마흔을 넘겨서 동업하게 된 사업 ‘온에어 잉글리쉬’ 때문이다. 이는 온라인 화상통화로 필리핀 원어민 강사와 1대 1 영어 수업에 나서는 학습 사업인데, 올해 9월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김정윤 동문은 “그동안 각자 사회생활을 하면서 기회 있으면 함께 사업해보자는 이야기를 늘 해 왔었다”라며 “오랫동안 꿈꿔왔던 계획을 이제야 실현했다”라고 말했다.

막상 동업하게 된 계기는 일본에서 살고 있는 유승을 동문의 힘이 컸다. 모교 졸업 후 일본으로 건너가 동경외국어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우리나라 벤처기업의 일본 현지 법인CEO를 거친 유 동문은 2009년 일본 요코하마에 영어 학원 ‘리틀 브라운’을 설립해 성공을 거뒀다. 이후 평소 이용하던 온라인 영어 수업 단점을 발견하고, 이를 보완해 ‘온에어 잉글리쉬’를 기획했다. 유 동문은 “필리핀 현지에자회사를 설립해서 우수한 영어강사를 정규고용하고 수강생 편의를 고려한 시스템을 구축한 다음, 고품질 온라인 영어수업을 일본 각기업에 제공하는 사업모델을 세웠다”라고 말했다.

안부 전화 계기로 동업 결정
일본에서의 서비스 시작 일정을 조율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던 유 동문은 한국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김정윤 동문이었다. 유 동문은 “모처럼 통화하다가 김 동문의 초등학생 아들이 영어 학원을 다닌다고 하기에 제가 진행하는 온라인 영어 수업을 이용하라고 권했다”라며 “그게 우리 사업 시작 계기였다”라고 설명했다. 김 동문은 “처음에는 비즈니스 모델이 되리라 생각하지 않았지만 수업이 진행될수록 아들의 영어 실력이 느는 것을 보니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유 동문의 온라인 영어 서비스가 교육 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침 일본에 거주하는 유 동문이 한국 시장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점도 제가 도울 수 있는 영역이었죠. 그렇게 사업을 함께하게 됐습니다.”

서로의 장점에 따라 역할 분담
사업 참여를 결정한 김 동문은 곧바로 주윤철 동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2000년부터 어린이 철학교실, 논술학원, 교재 저술 등 교육사업에 종사해 온 주 동문의 노하우가 꼭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김 동문은 “모교 졸업 후 줄곧 금융계에서만 일하다 보니 교육 사업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다”라며 “주 동문이라면 훌륭한 파트너가 되리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주 동문은 “지금도 현장에서 아이를 가르치면서 학부모와 자녀교육에 대한 상담을 하고 있다”라며 “제가 맡은 일은 노하우와 인맥을 활용해 영업 시스템을 만들고 널리 알리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유 동문은 아이디어를 냈고, 김 동문은 이를 한국 시장에 맞게 구체화시켰고, 저는 영업을 맡았습니다. 학창 시절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인 만큼 서로의 장점을 잘 알기에 자연스럽게 역할을 나눈 거죠.”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세 친구는 신뢰로 똘똘 뭉쳐 있다. 재학 시절부터 졸업 이후에도 꾸준히 우정을 쌓아 온 덕분이다. 하지만 함께 사업에 나선 만큼, 공과 사는 철저히 구분하고있다. 김 동문은 “친구임과 동시에 사업 파트너임을 잊지 않는다”라며 “사업에 대한 부분은 서로 확실하게 지키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우리 사이에는 오랜 친구로서의 신뢰와 서로의 능력을 믿는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가 동시에 존재하는 셈입니다. 아직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지 않아서 경제적으로는 힘들지만, 두 신뢰가 만들어 내는 시너지 효과가 있기에 잘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온에어 잉글리쉬 www.onairenglish.co.kr

글·사진=김성중(01 신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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