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서강의 자랑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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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선비 작성일10-03-28 23:50 조회16,90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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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서강의 자랑이어라
‘서강 희년상(禧年賞)’
… 데일리 신부, 박찬욱 감독, 이성민 대표, 윤경병 교수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모교를 빛내고 서강 50년 역사에 공헌한 분에게 수여키로 한 특별상 ‘Sogang Jubilee Award(서강 희년상)’ 수상자가 배출됐다. 50주년 기념 특별상 선정위원회는 23일 존 P. 데일리 신부, 박찬욱(82 철학) 영화감독, 이성민(82 전자) 엠텍비젼 대표이사, 윤경병 모교 화학과 교수 등을 최종 수상자로 발표했다. 3개월여 동안 동문 및 교내외 관계자를 대상으로 ▲봉사/종교,▲문화/예술 ▲정치/경제 ▲교육/학문 등 네 분야의 후보를 추천 받아 6차례에 걸친 회의를 가졌다. 수상자 가운데 존 P. 데일리 신부, 박찬욱 감독, 윤경병 교수 등은 총동문회로부터 이미 ‘자랑스런 서강인 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유기풍 산학부총장, 박문수 재단이사, 송영만(74 정외) 총동문회 부회장, 강호상(71 화학) 경영학과 교수, 김정택(71 철학) 대학원장, 최현무(72 국문) 도서관장, 남준우(75 경제) 경제학과 교수, 정명숙(83 불문) 전 총동문회 사무국장, 권영일(86 정외) 발전기금팀장 등으로 구성된 개교 50주년 기념 특별상 선정위원회는 “지금의 서강이 있기까지 학교에 대한 사랑과 헌신을 아끼지 않은 분을 개교 50주년 특별상으로 수상자로 정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4월 17일 개교 50주년 기념식에서 열린다.
정범석(96 국문) 기자
봉사/종교 분야
수상자 존 P. 데일리 신부(사진 첫 번째 줄 왼쪽)는 모교 제2대 학장과 종합대학 초대 총장 및 2대 총장을 역임했다. 투철한 가톨릭정신으로 서강대학교의 기틀을 마련하고 발전을 이루는데 크게 공헌했다. 1970년 모교 종합대학 인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가 하면, 미국 및 유럽 국가를 순방하며 모교 발전 재원인 발전기금을 모금했다. 서강의 우수한 교육전통을 확립하고 교육시스템을 정비함으로써 타 대학의 모범으로 평가받아 경향교육상 등을 수상하는 데 기여했다.
문화/예술 분야
수상자 박찬욱(82 철학) 감독(사진 첫 번째 줄 오른쪽)은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영화감독으로 자리 잡았다.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박 동문은 뛰어난 예술성과 작품성을 바탕으로 흥행성도 보장받는 감독이다. 한국영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공헌한 박 동문은 멈추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한국 영화 장르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등 영화 발전은 물론, 모교의 문화, 예술적 가치를 높이는 데도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
정치/경제 분야
수상자 이성민(82 전자) 엠텍비젼 대표이사(사진 두 번째 줄 왼쪽)는 1999년 모교 내 창업보육센터에서 엠텍비젼(주)을 설립한 뒤 5년 만에 연 매출 1800억 원대의 중견벤처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대통령상’, ‘최우수신뢰기업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한 이 동문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발명의 날 은탑산업훈장’, ‘특허 경영부문 최우수상’ 등도 수상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벤처기업으로 입지를 탄탄히 세움과 동시에 한국 벤처기업의 발전에도 크게 공헌했다.
교육/학문 분야
수상자 윤경병 모교 화학과 교수(사진 두 번째 줄 오른쪽)는 나노 및 마이크로 입자를 조직화시켜 다양한 신물질을 창출하는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해 화학과 소재과학 분야가 나아갈 방향을 밝혀 2010년 한국과학상 수상자로도 선정되는 등 뛰어난 연구로 한국과학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교육과학기술부가 ‘기후변화 대응 기초ㆍ원천기술 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한국인공광합성연구센터를 모교에 유치해 한국 과학과 서강의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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