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70전자) 동문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합니다


그대 서강의 자랑이듯 서강 그대의 자랑이어라.

축하합니다.
무엇보다, 규모가 크지 않은 대학에서 이제 세계가 주목하는 국가로 성장한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배출함을 기뻐합니다.

서강대학교 총동문회는 차분한 마음으로 포용, 상생, 금도를 요청합니다.

똑같지 않은 생각을 가진 동문을 포함한 절반에 가까운 상대편 유권자들을 포용하십시오.
가진 사람이나 덜 가진 사람이나 공정한 기회를 누리도록 배려하며 상생을 이루십시오.
포용과 상생은 모든 사회계층에서 다양성을 재료로 삼아 융화, 소통의 과정을 거쳐 우리나라를 더욱 건강하게 키우리라고 믿습니다.

서강대학교 6만 여 동문은 금도를 지킬 것입니다.
창학 정신이 가르쳐온 정의(正義), 신실(信實), 창의(創意)를 되새기며 그 뜻을 부디 동문 당선인이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담백한 마음으로 기원할 것입니다.

그대 서강의 자랑이듯 서강 그대의 자랑이어라.

2012. 12 20
서강대학교 총동문회



<대통령 선거 다음날인 20일 모교 정문 게시대에 학교 명의로 내건 현수막. '모두의 꿈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서강가족이 만들어 갑니다' 글자가 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