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기고] 청년광장 - 고승욱 (96 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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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선비 작성일10-03-01 21:01 조회15,27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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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욱(96 사학, 위 사진) GS글로벌 시너지추진팀 과장이 직장생활 하다가 학창시절을 생각하며 쓴 시를 보내왔습니다.
동문 여러분의 다양한 장르의 독자 투고를 환영합니다. <편집자>
퇴근 후
무거운 어깨위
외로움은 깊어가는 밤
술잔에 떨어지는 눈물은
십년전을 생각나게 하니
학교 앞 주점에서 맡던 최루탄 냄새도
이젠 그립고
생일날 빠졌던 분수는
아득한 기억
광장에 누워쬐던 햇볕은 한낱 꿈이려나
날 부르던 친구들 목소리가
아직 귀에 선한데
푸른 나뭇잎과 잔디밭
불어오는 산들바람
마음은 청년광장에
팔베게 하고 누워있네
고승욱(96 사학)
동문 여러분의 다양한 장르의 독자 투고를 환영합니다. <편집자>
퇴근 후
무거운 어깨위
외로움은 깊어가는 밤
술잔에 떨어지는 눈물은
십년전을 생각나게 하니
학교 앞 주점에서 맡던 최루탄 냄새도
이젠 그립고
생일날 빠졌던 분수는
아득한 기억
광장에 누워쬐던 햇볕은 한낱 꿈이려나
날 부르던 친구들 목소리가
아직 귀에 선한데
푸른 나뭇잎과 잔디밭
불어오는 산들바람
마음은 청년광장에
팔베게 하고 누워있네
고승욱(96 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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