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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하례] 멋진 선율, 뛰어난 가창력에 박수갈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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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1-22 13:15 조회13,194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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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하례식 축하공연은 2부 행사에 집중됐고, 국내 최고의 여성 듀엣 ‘다비치(Davichi)’ 공연으로 처음부터 ‘화끈하게’ 막을 열었습니다. 이어 △이상희 교수의 바이올린 연주 △김진영(76 전자) (주)미니게이트 부사장의 색소폰 연주 △서강 OB합창단의 남녀혼성 22인조 합창으로 축하공연은 절정으로 치달았습니다.

 

지난해 최고의 인기를 누린 다비치는 첫 곡으로 <미워도 사랑하니까>을 불러 환호성과 찬사를 받았습니다. 여성듀엣 가운데 리더인 이해리 씨는 “서강대 신년하례식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습니다.



다비치는 이어 히트곡 <사랑과 전쟁>을 율동을 곁들여 불렀고, 앵콜곡으로 <8282>를 열창했습니다. 다비치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유감없이 뽐냈고, 참석한 동문들은 우레 같은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중학생 딸과 함께 참석한 박운양(89 독문) 동문은 “신년하례회를 준비한 분들의 따뜻한 손길을 느낄 수 있는 흐뭇했던 자리였다”면서 “평소 다비치를 무척 좋아했던 딸애는 내내 신나했다”는 메일을 다음날 총동문회에 보내왔습니다.

 

다음 공연은 프랑스 파리 국립 고등음악원을 1등으로 졸업하고 이탈리아와 유럽 콩쿠르에서 현악과 실내악 부분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실력파 연주자인 이상희 바이올리니스트가 맡았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상희 교수는 이승현(63 경영) 동문의 자녀로 부녀가 상의해 이번 신년하례식 공연을 자청했습니다. 덕분에 동문들에게 수준 높은 정통 클래식 선율을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연주곡은 헝가리의 흥겨운 민속무곡(舞曲) <차르다시(Csardas)>였습니다. 귀에 익은 애절하고도 경쾌한 선율에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피아노 반주는 강택주 씨가 맡았습니다. 



 

앵콜 곡으로는 <즐거운 나의 집(Home Sweet Home)>을 연주했습니다. 1823년 미국의 극작가이자 배우인 페인의 가사에 맞추어 작곡된 곡으로 그의 오페라 에서 불린 뒤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곡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애창되는 곡입니다. ,>이상희 교수는 첫 곡을 연주하면서 무대 아래로 내려와 관객과 호흡하며 연주했고, 두 번째 곡은 함께 참석한 가족들이 앉은 테이블 곁으로 와 부모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서 연주하는 등 지극한 효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세 번째 연주는 김진영(76 전자) (주)미니게이트 부사장의 색소폰 연주였습니다. 순수 아마추어 음악인 김 동문은 지난해 11월 전자공학과 창과 40주년 행사 때 무대에 오른 경험을 토대로 이번 신년공연을 준비했고, 연습에 만전을 기울였습니다. 첫 곡은 불후의 팝송 명곡 <스탠드 바이 유어 맨>을 연주했습니다. “어려울 때 서강 동문들이 곁에서 힘이 돼 줄 것을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고 합니다. 갈고 닦은 실력으로 펼친 열정적인 연주가 끝나자 우렁찬 박수소리가 하례식장에 가득 찼습니다. 




두 번째 곡으로 <슬픈 로라(La tris tesse de Laura)>에 도전했습니다. 장내는 숨죽인 듯 조용해졌고 관객들은 색소폰 소리에 귀 기울였습니다. 김 동문은 “입술이 바싹 말라 색소폰 소리가 제대로 나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있는 힘을 다해 연주했다”고 후일담을 알려왔습니다. 연주자를 잘 아는 통에, 물 한잔이 필요하다는 것을 감지한 전자공학과 동문들은 행사진행자에게 서둘러 이를 알렸지만 연주가 진행되는 탓에 물을 건네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이윽고 연주가 끝나자, 장내는 떠나갈 듯한 환호성에 파묻혀 버렸습니다. 그만큼 연주자나 관객 모두 일심동체가 돼 색소폰 선율에 빠져있었습니다.

 

축하공연 피날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서강OB합창단이 대미(大尾)를 장식했습니다. 남성으로만 구성된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남녀혼성으로 합창단을 짜 22명이 대거 참여해 멋진 화음을 선보였습니다.


 

첫 곡으로 외국 가곡인 <그대 곁에서>를 합창한 데 이어 멋지고 굵은 목소리의 주인공 최경일(77 화학) 동문이 <퍼햅스 러브>를 독창으로 불렀습니다. 이어 동문들 간 소통하고 친교를 나누는 다리가 돼 달라는 취지에서 준비한 <험한 세상에 다리가 돼어 Bridge of troubled water>가 울려 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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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콜 곡으로는 <고향의 봄>을 합창했습니다. 이번 공연에는 한상우(74 철학) 동문이 지휘를 맡았으며, 한충연(75 무역) 동문의 딸인 한평은 양이 참석해 천상의 목소리로 OB합창단에 힘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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