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소식] 국적 바꿀 수 있어도 학적은 바꿀 수 없지요 -북가주 동문회 고문 이상수(78 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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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선비 작성일10-01-26 20:53 조회18,07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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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열린 2009 북가주 동문회 연말모임 단체사진이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새크라멘토 지역 등에 거주하는 6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해 결속을 다지고 모교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을 다짐했다.
이상수(78 전자) 동문
국적은 바꿀 수 있어도 학적은 바꿀 수 없다 라는 말이 있다. 모교 사랑의 중요함을 강조한 표현이지만, 해외에서 삶의 터전을 일구고 있는 동문에게는 좀 더 애틋하게 다가가는 문장일것이다. 학적의 특별한 가치를 후배 사랑으로 변모시켜 미주 동문 장학금 으로 탄생시킨 동문들이 있다. 이상수(78 전자) 동문을 중심으로 한 북가주 동문회 동문들이 그 주인공이다.
미주 동문 장학금이 재학생들에게 본격적으로 지급된 시점은 2004년부터지만, 그 시작은 19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북가주 동문회장을 맡고 있던 故 김준열(64 물리) 동문이 창립한 서강투자클럽(Sogang Investment Club, 이하SIC) 의 운영을 맡고 있던 이상수 동문은, 2000년 동문회관 건립기금을 총동문회로 송금하는 과정에서 세금을 비롯한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SIC 활동에 제약이 있음을 경험했다. 이에 이 동문은 2003년 북가주 동문회장을 맡은 것을 계기로, 비영리단체 설립과 장학 사업을 추진했다. SIC 해체와 동시에 11명의 회원이 1390달러를 기부했고, 이를 기반으로 2004년 Sogang Alumni Association of San Francisco Bay Area 라는 비영리단체를 만든 뒤 인증을 받았다. 그런 뒤 장학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했다. 지금까지 미주 동문 장학금은 약2700만원을 동문장학회에 기탁했고, 선발된 장학생의 수도 15명에 달한다.
현재 북가주 지역 동문들을 주축으로 장학금을 내고 있으며, 이를 모아 매년 동문장학회에 기탁하고 있습니다. 저를 비롯해 최수자(62영문), 진화자(63 사학), 이태희(67 전자), 김경환(73 경제), 이명숙(74 영문), 고용선(82 전자),김근범(83 경영) 동문 등이 장학기금 모금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탁 장학금이 꾸준히 유지될 수 있는 까닭은, 모교 사랑과 더불어 어려운 후배들을 돕겠다 는 확고한 의지가 밑바탕이 되어서다. 서강 이라는 같은 뿌리를 가진 북가주 동문회는, 그 끈을 미래의 동문인 후배들과 나누고 있는 셈이다. 이 동문은 미주 동문 장학금의 기본 목표는 모교 발전에 기둥이 될 훌륭한 후배 양성을 위한 재정적 지원 입니다. 앞으로도 미주 동문회는 어려운 가정형편에서도 꿈과 학업을 포기하지 않는 후배들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장학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다 보니, 동문회 결속력도 자연스레 강화됐다. 특히 2009년 미주 지역 10여개 동문지부가 한데 뭉친 미주서강동문회 가 결성됨에 따라 북가주 동문회를 주축으로 이뤄지던 장학사업도 미주 전체라는 보다 큰 틀에서 재편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동문은 비영리단체의 이름을 Sogang Alumni America 로 변경했다. 미국 내 모든 동문들의 결속을 다지면서 규모를 키우겠다는 취지에서다.
미주 동문 장학금은 미주 전 지역 동문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액수에 상관없이 정성껏 보내 주시면 세금공제를 위한 영수증을 매년 1월 중으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www.sogangalumni.com)에서 Donation Form 을 내려 받으신 후, 작성해서 보내시면 쉽게 장학기금 모금에 참여 하실 수 있습니다. 모교와 후배 사랑에 많은 동문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글=김성중(01 신방) 기자
이상수(78 전자) 동문
국적은 바꿀 수 있어도 학적은 바꿀 수 없다 라는 말이 있다. 모교 사랑의 중요함을 강조한 표현이지만, 해외에서 삶의 터전을 일구고 있는 동문에게는 좀 더 애틋하게 다가가는 문장일것이다. 학적의 특별한 가치를 후배 사랑으로 변모시켜 미주 동문 장학금 으로 탄생시킨 동문들이 있다. 이상수(78 전자) 동문을 중심으로 한 북가주 동문회 동문들이 그 주인공이다.
미주 동문 장학금이 재학생들에게 본격적으로 지급된 시점은 2004년부터지만, 그 시작은 19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북가주 동문회장을 맡고 있던 故 김준열(64 물리) 동문이 창립한 서강투자클럽(Sogang Investment Club, 이하SIC) 의 운영을 맡고 있던 이상수 동문은, 2000년 동문회관 건립기금을 총동문회로 송금하는 과정에서 세금을 비롯한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SIC 활동에 제약이 있음을 경험했다. 이에 이 동문은 2003년 북가주 동문회장을 맡은 것을 계기로, 비영리단체 설립과 장학 사업을 추진했다. SIC 해체와 동시에 11명의 회원이 1390달러를 기부했고, 이를 기반으로 2004년 Sogang Alumni Association of San Francisco Bay Area 라는 비영리단체를 만든 뒤 인증을 받았다. 그런 뒤 장학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했다. 지금까지 미주 동문 장학금은 약2700만원을 동문장학회에 기탁했고, 선발된 장학생의 수도 15명에 달한다.
현재 북가주 지역 동문들을 주축으로 장학금을 내고 있으며, 이를 모아 매년 동문장학회에 기탁하고 있습니다. 저를 비롯해 최수자(62영문), 진화자(63 사학), 이태희(67 전자), 김경환(73 경제), 이명숙(74 영문), 고용선(82 전자),김근범(83 경영) 동문 등이 장학기금 모금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탁 장학금이 꾸준히 유지될 수 있는 까닭은, 모교 사랑과 더불어 어려운 후배들을 돕겠다 는 확고한 의지가 밑바탕이 되어서다. 서강 이라는 같은 뿌리를 가진 북가주 동문회는, 그 끈을 미래의 동문인 후배들과 나누고 있는 셈이다. 이 동문은 미주 동문 장학금의 기본 목표는 모교 발전에 기둥이 될 훌륭한 후배 양성을 위한 재정적 지원 입니다. 앞으로도 미주 동문회는 어려운 가정형편에서도 꿈과 학업을 포기하지 않는 후배들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장학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다 보니, 동문회 결속력도 자연스레 강화됐다. 특히 2009년 미주 지역 10여개 동문지부가 한데 뭉친 미주서강동문회 가 결성됨에 따라 북가주 동문회를 주축으로 이뤄지던 장학사업도 미주 전체라는 보다 큰 틀에서 재편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동문은 비영리단체의 이름을 Sogang Alumni America 로 변경했다. 미국 내 모든 동문들의 결속을 다지면서 규모를 키우겠다는 취지에서다.
미주 동문 장학금은 미주 전 지역 동문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액수에 상관없이 정성껏 보내 주시면 세금공제를 위한 영수증을 매년 1월 중으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www.sogangalumni.com)에서 Donation Form 을 내려 받으신 후, 작성해서 보내시면 쉽게 장학기금 모금에 참여 하실 수 있습니다. 모교와 후배 사랑에 많은 동문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글=김성중(01 신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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