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전우치> 흥행몰이 최동훈(90 국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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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1-13 15:05 조회17,37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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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 대학시절 매일 한 편씩 비디오를 빌려 봤고, 영화 <나쁜 피>는 40번 봤어요.”
개봉 21만에 관객 45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 중인 영화 <전우치>의 최동훈(90 국문) 감독이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서강언덕을 오르락내리락 하던 때를 회상했습니다. 기자는 최 감독이 방 4개짜리 아파트에 사는데 큰 방 2개를 서재로 쓰고 있다며 서강대 국문과 출신의 문학도답게 소장도서 대부분이 소설책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최 동문은 인터뷰에서 영화에 입문하게 된 사정을 설명했습니다. “1994년에 타란티노 감독의 <펄프 픽션>을 중앙극장에서 봤어요. 보고 나오니까 세상이 달라 보이더라고요. 그전까지는 영화를 볼 때마다 불만이 많았어요. 그런데 펄프 픽션을 보고는 ‘맞아, 영화는 저렇게 만들어야 돼’ 하고 생각했죠. 그때 ‘나는 영화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최 동문은 이어 자신이 바라는 영화감독으로서의 미래모습을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타란티노나 마틴 스코시지처럼 ‘철이 안 드는’ 감독이 되고 싶습니다. 무지막지하게 재미있는 영화,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기이한 영화, <멀홀랜드 드라이브> 같은 영화, 보르헤스 느낌이 나는 영화를 찍고 싶어요.”
기자는 최 감독을 가리켜 “2000년대 한국영화의 신작로를 닦은 감독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품평했습니다. <조선일보> 기사를
링크합니다.
[조선일보] "타란티노처럼... 철이 안 드는 감독 되고
싶어" ←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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