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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전자공학과 뭉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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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8-03 02:15 조회11,4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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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공학과 4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세 동문. 왼쪽부터 정창진(74), 김용민(69), 김진영(76)>

“불혹의 전자공학과 뭉칩시다”

 

전자공학과가 40주년을 맞았다. 서강에 대한 자긍심을 확인하고 2700여 명에 달하는 전자공학과 동문을 한자리에 모은다는 목표로 기념사업 추진위원회가 꾸려졌다. 위원장을 맡은 전자공학과 1기 김용민(69) 동문을 만나 주된 활동 계획을 들어보았다.


40주년을 기념하는 계기가 있는지요?
사람에 빗대면 40주년을 맞은 것은 철들 나이가 된 셈입니다. 그런데 오랫동안 기업 현장에서 지켜본 결과 전자공학과가 다른 학교의 발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들었습니다. 이런 아쉬움에서 40주년을 맞는 전자공학과가 새롭게 발전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고자 대규모 사업을 기획했습니다.


초기에 비해 부족한 점은?
1기 입학생의 기억에 따르면, 당시 서강대는 무척 참신했습니다. 다른 학교보다 일찍 갖춰진 컴퓨터는‘실험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줬습니다. 학생의 경쟁력은 좋은 교수님과 좋은 학풍 및 잘 갖춰진 실험장비에 기인한다고 봅니다. 지금은 학교 규모가 커진 것에 비해 학교에 재원이 충분하지 않아서 학교가 부실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래서 지금의 전자공학과가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따져봐야 할 때입니다.


사회에서 모교를 바라보는 눈은 어떠합니까?
기업 인사팀이 갖고 있는 모교 출신 직원에 대한 이미지는 근면, 성실, 정직함 등입니다. FA, 독후감 제도 등으로 단련된 성실함 덕분에 서강만의 학풍과 장점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이 아니라는 게 문제점입니다. 더 나아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한편, 모교 출신의 단점은 내향적이고 개인적이라는데 있습니다. 선후배간 밀어주고 끌어주는 것이 없는‘모래알’같다는 느낌을 기업 현장에서 체험했습니다. 이번 40주년 기념사업의 중요한 목표이자 기대하는 결과도 선배가 후배를, 후배가 선배를 도와주고 밀어주고 끌어주는 과정을 통해 서강 전체를 나아질 수 있도록 만드는 동문회 문화 조성에 있습니다.


어떠한 활동이 계획되어 있습니까?
올해 11월 20일 40주년 기념행사를 송년회와 겸해서 마련할 예정입니다. 서강전자발전기금 모금위원회를 설립한 상태입니다. 올해 5억 원의 기금을 모아 재학생 장학금 및 행사 비용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7월 28일 현재 16개 학번에서 72명이 참여해 7530만원을 모았습니다.
 

또, 동문 DB를 새로 구축해 동문 수첩을 발행할 예정입니다. 사실, 40주년 행사는 이미 지난해부터 스티브김(69), 유태삼(70), 김진영(76), 정준석(76) 등 전자공학과 동문 기업인 특강을 통해 체계적으로 준비해왔습니다. 지난 5월에는 모교 축제 기간 동안 김덕용(76) 동문의 후원으로 재학생과 동문간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아가 기존의 서강 전자 기업인 모임을 타 학과 기업인 동문으로까지 확대해, 동문 상호간의 네트워크 형성과 재학생 취업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추진위원들의 단결력에 비결이 있는지요?
운영위원회에 참가하는 동문 모두가 1970년대부터 친하게 지냈던 사람들입니다. 선후배 사이에 여러 조언과 정보가 오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선후배간 강력한 네트워킹과 결속력이 학창시절을 이끌었습니다. 기수 별로 자주 만날 수 있도록 계획하는 것도 동문회의 역할이며, 학교발전을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이번 40주년 행사의 표어 ‘전자의 야망, 화려한 비상, 영원한 우정’이라는 표어도 이 같은 동문회의 바람을 담았습니다.


동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게 있는지요?
발전기금 모금이 가장 부담스럽습니다. 다른 행사 목표는 뛴 만큼 성과가 나타나지만, 발전기금은 동문들의 자발적인 지원이 필요한 사업이므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기수별로 할당량을 정해 모금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사용용도는 대부분 장학금입니다. 선배가 후배에게 주는 장학금은 다른 장학금과 다른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글=정범석(96 국문) 기자, 하유진(05 사학) 학생기자
사진=김성중(01 신방) 기자


[알림]서강전자발전기금은 모교 발전후원본부를 통해 납부할 수 있습니다.
기금은 연말 세금 공제혜택이 있습니다. 문의 02-705-8050

전자공학과 4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현황
위원장 : 김용민(69)
부위원장 : 정창진(74)
학교담당 : 김영록(87), 안길초(90)
자문위원 : 성기철(70), 강경석(70), 안창수(70), 강박성(71),
박기호(72), 박형건(72), 권영범(73)
행사추진위원회 : 홍순호(71) 위원장, 곽충표(75) 부위원장
동문 DB 구축위원회 : 유종탁(71) 위원장, 이기운(78) 부위원장
발전기금 모금위원회 : 유태삼(70) 위원장,
김진영(76) 부위원장
CEO Forum : 김덕용(76) 위원장, 신재섭(81) 부위원장
추진위원 : 김현민(81), 이성민(82), 이장규(82), 신동만(84),
김경수(85), 소경신(85), 원종균(85), 지용화(86),
김회연(87), 진상태(87), 박 준(89), 이삼우(89),
전바롬(90), 오형석(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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