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회에 배달된 꿀수박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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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7-29 13:36 조회17,835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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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따/세’ 대표로 유명한 허병두(81 국문) 동문이 불볕더위가 시작한 7월 29일 ‘아주 큰’ 수박 2통을 총동문회로 보내 사무국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허 동문이 보낸 수박은 친환경 유기농 꿀수박으로 잘 알려진 원삼 농협의 특산품입니다.
모교 후문쪽 숭문고등학교 국어교사로 오랜 기간 재직하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허 동문은 “방학이지만 보충수업 기간이라 학교에 나왔고, 수박을 지인에게 보낼 일이 생겼는데 동문회 생각이 나서 보냈다”면서 “더운 여름날 동문회 식구들이 맛있게 들고 힘 내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허 동문에게 감사드립니다.
허 동문을 비롯해 숭문고에 교사로 있는 5명의 재직동문들은 지난해 100만원을 모아 서강동문장학회에 기탁했고, 2학기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후배 1명에게 장학금으로 지원했습니다.
현재 허 동문은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www.readread.or.kr) 대표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책/따/세는 독서교육을 올곧고 즐겁게 실천하고자 지난 98년 창립한 교사들의 모임으로, 10년 넘게 학생에게 꼭 필요한 책들을 엄선해 권장도서로 추천하고 있습니다.
책/따/세는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행복해 하고 자신의 삶에 유익한 지식과 정보를 얻고 남을 위한 삶, 더불어 사는 삶이라는 공동체적인 가치관을 자연스럽게 익혀 나가는 데’ 독서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고 강조합니다. 그래서 권장도서 목록이 자칫 ‘문화 권력’이 되는 것마저 철저히 경계하는 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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