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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나고야 조선학교 사진전 연 안해룡(80사학)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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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중 작성일09-06-11 15:41 조회18,2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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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해룡(80 사학) 동문의 사진전 '아이들아, 이것이 우리 학교다-나고야'가 6월 5일부터 18일까지 '대안공간 건희'에서 열립니다.

이미 다큐영화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를 통해 위안부 할머니의 삶을 재조명한 바 있는 안 동문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일본의 조선 학교와 그것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재일 커뮤니티에 대한 문제를 제기합니다.



자세한 전시 안내는 다음과 같으며, 박건희 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작가명: 안해룡
전시명: 아이들아, 이것이 우리 학교다-나고야
일 시: 2009년 6월5일(금) - 6월 18일(목) 관람시간 오후 1시 - 6시
Open : 2009년 6월5일(금) 오후 6시
-조선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에 유학한 동포학생의 가야금 연주 공연 등등

■ 전시 내용
- 현재의 나고야 조선 초급학교 모습
- 과거 조선학교의 역사 자료 사진
- 영상으로 정리한 60년 조선학교의 역사
- 졸업생, 교원, 교육 관계자를 증언 영상
- 조선학교 출신 유학생들의 조선학교 교실 공간의 재구성

재일 커뮤니티의 중심 역할을 해온 일본의 조선학교에 대한 끈질긴 탐구와 조사, 인터뷰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연속 프로젝트이다. 1945년 종전과 더불어 일본 전국에 만들어지기 시작한 조선학교는 조선의 언어와 역사를 교육하고 재생산해온 공간이다.

안해룡 동문은 아이치현 도요하시에 있는 조선학교 작업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조선학교와 재일 커뮤니티에 대한 물음을 전개해왔다. 작년 일본 도요하시의 조선학교를 한국의 서울로 시공간을 이동해 전시한 <아아들아, 이것이 우리학교다-도요하시> 전시회를 통해 재일의 조선학교가 한민족 커뮤니티의 연속상에서 배제되어 왔던 문제 제기를 하면서 재일의 커뮤니티에 대한 공감의 형성을 촉구했다.

<아아들아, 이것이 우리학교다-나고야> 전시회는 단순한 공간의 이동이나 확장이 아니라 새로운 자료와 구성을 통해서 한층 다양한 재일 커뮤니티의 문제를 제기하는 작업이다. 10여 곳에 있었던 나고야 지역의 조선학교가 이제 단 한 곳 나고야조선초급학교로 통합되어온 역사를 추적하면서 그동안 기록되지 않았던 사진, 문서, 영상 자료 등을 통해 그 공간의 복원과 재현을 시도한다.

* 박건희 문화재단 홈페이지 ←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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