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한 민주동우회 신년하례식, "나보다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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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3-20 03:47 조회19,23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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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는 우리!" 함께 한 민주동우회 신년하례식
서강민주동우회(이하 민동) 신년하례식이 1월 16일 모교 동문회관 3층 서강프라자홀에서 동문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채신덕(83 수학) 동문이 민동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채 동문은 “‘나’보다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신명나는 ‘민동’, 함께 뛰는 ‘민동’을 만들겠다”라고 취임소감을 말했다. 채 동문은 또, 가을 야외 체육대회, 의기제 및 신년모임 개최, 민동기금 조성, 홈페이지(http://sogang.in)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창주(87 국문) 민동 사무국장은 회계 결산보고 도중“기금으로 적립된 460여만 원 가운데 100만원은 故김상옥(80 사학) 동문의 어머니가 ‘민주화운동 보상금으로 받은 것을 민동발전을 위해 써 달라’고 기부한 것”이라 설명해 좌중을 숙연케 했다. 이날 참석자 가운데 가장 학번이 높았던 김선택(74 경제) 동문은 “요즘처럼 어려운 때 70~80년대 학번들이 분발하고 각성해야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공식 행사는 안병진(85 사회) 경희대 사이버대학교 교수의 특강이었다. ‘오마바 정부의 등장과 한국사회의 미래’라는 주제로 펼친 강의에서 안 동문은 “노동진영의 권리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오바마 시대가 곧 뉴딜시대로의 복귀라고 불리지만, 뉴딜정책의 핵심은 경기부양이 아니라 노동자와의 사회적대타협이었다”라고 강조했다.
강의가 끝난 뒤에는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서로의 근황을 물었다. 모처럼 만난 동우회원들은 학교 주변 주점에서 늦은 밤까지 반가운 만남을 이어갔다.
글.사진=이창섭(84 국문)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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