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 제 1회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이 1월 30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파주출판단지 내 호텔 지지향에서 열렸다. 이날 손병두 총장과 엄동섭 법학전문대학원장, 김광수 법학전문대학원 부원장 등이 축사와 환영사를 했다. 이로써 기업법에 특성화를 둔 모교 로스쿨은 신입생 40명과 함께 출범했다. 

로스쿨 합격자 구성원을 살펴보면 모교 학사 출신이 16명이고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카이스트 등 타 학교학사 출신이 24명이다. 주로 2~3년차 직장인이거나 사법고시 수험 준비생이었다. 이 가운데 법학 전공자는 18명, 비법학 전공자는 22명이다. 성별로는 남성 25명, 여성 15명이다. 

학비는 입학금이 120만원이고 한 학기 등록금은 720만원이다. 로스쿨 전체 등록금 총액의 37.5%가 장학금으로 지급되며, 이를 환산하면 40명 가운데 15명이 전액 장학금을 받는 셈이다. 이들은 2009년부터 6학기 과정으로 진행하는 로스쿨을 졸업한 뒤, 2012년 처음 실시될 예정인 변호사 시험을 치른다.

오리엔테이션 이후 신입생들은 2월 한 달 동안 법학전문대학원(다산관)에서 헌법, 민법, 형법, 법학개론 등 법학 선행학습 강좌를 들었다. 이후 3월2일 개원과 첫 수업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