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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단 문고, 민촌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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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유진 작성일08-12-17 17:03 조회10,9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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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연(74·무역, <사진>)총동문회장이 운영하는 재단법인 아단문고가 10월 28일부터 11월 3까지 천안 갤러리아백화점에서 『민촌 이기영의 문학과 ‘고향’ 천안』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단문고가 소장하고 있던 ‘고향’,‘ 신개지’등 민촌의 장편 소설 단행본과 민촌의 작품이 실린 ‘조선지광’, ‘ 개벽’, ‘ 삼천리’등 식민지 시대 발간된 문예잡지와 신문 스크랩 등 122점이 선보였다.

민촌은 해방 이후 북한에서 공직을 맡았던 ‘월북 작가’인 까닭에 지금까지 남한에서는 제대로 된 작품 연구가 이뤄질 수 없었던 작가다. 김한식 상명대 한국어문학과 교수는 “민촌은 이광수, 염상섭, 채만식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문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단문고는 국보, 보물, 문화재급 자료를 포함해 8만 9000여 점에 달하는 우리나라 희귀 고전 및 근현대 문학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곳이다.

글.사진=정범석(96 국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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