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서강인 수상자 공적 소개 및 인터뷰
“그대, 서강의 자랑이어라”

‘자랑스런 서강인 상’을 수상한 이종수(73.경영) 사회연대은행 상임이사와 방성석(경영 22기) (주)이글코리아 대표이사의 공적과 수상 소감 등을 소개합니다. 지면 사정으로 4가지 공통 질문만으로 인터뷰를 엮었습니다. 질문은 ① 수상 소감 ② 특별히 감사드리고 싶은 서강가족 ③ 모교 동문이어서 자랑스러운 순간 ④ 2009년 새해 계획 등의 순서입니다. <편집자>

방성석(경영 22기) (주)이글코리아 대표이사(사진 가운데)가 2006년 스리랑카 국방부를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었다. 

방성석 동문은 대한민국의 무역 진흥에 앞장서며 국가 신인도 향상에 힘써왔다. 대한상사중재원의 무역중재인과 대외무역분쟁조정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국내 중소무역업체들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데 길잡이 역할을 했다. 본인의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데도 적극적이어서, 무역 및 국제입찰 등을 주제로 중소기업진흥공단·생산성본부·국방대학원 등에서 강의했다. 광운대학교에서는 국제통상학과 겸임교수를 맡았다. 방 동문은 모교와 동문회 발전에도 상당한 기여를 했다. 43세에 모교 MBA에 입학한 이후 총원우회장을 맡았다. 이어 7, 8대 MBA 총동문회장과 21, 22대 총동문회 대의원 및 23, 24대 총동문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이밖에 1999년 당시 대학 내 최초로 설립된 엔젤펀드인‘서강엔젤클럽’에 발기인으로 참여한 이후, 기금을 투자하고 경영 자문을 맡고있다. 서강미래기술클러스터(SIAT) 자문위원으로도 활동중이다.

① 크나큰 영광이고 자랑입니다. 과분한 상을 받아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자랑스런 서강인’이 되라는 격려로 알고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동문 여러분께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② 정년퇴임하신 지용희 경영학과 교수님과 동문인 윤민선(경영 18기) 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 지용희 교수님은 학창 시절 논문을 지도해주셨고, 졸업 이후에는 제 인생을 지도해 주셨습니다. 책 ‘국제입찰을 잡아라’를 출간하도록 권유해주셨고, 덕분에 지금까지 국제 입찰전문가로서 지속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주셨습니다. 제 인생의 멘토이자 역할 모델이십니다. 윤민선 선배는 자신을 드러내려하지 않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기 역할을 찾아하는 숨은 일꾼입니다. 동문들께 침묵으로 봉사하는 윤 선배의 자세를 존경하며, 앞으로 같은 모습으로 닮고 싶습니다.

③ 매순간이 뿌듯합니다. 만학으로 뒤늦게 맺은 인연이지만, 언제 어디서나 서강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를 할 때도 서강에서 배운 지식으로, 사회생활을 할 때도 서강에서 배운 정신으로, 후학들을 지도할 때도 서강에서 배운 방식으로 실천하고 인정받고 있습니다.

④ 비즈니스와 제 인생에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새해입니다. 창업한지 어느새 사반세기를 맞았으니 제2창업의 자세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 인생에 주갑(周甲)을 맞는 해인만큼 두 번째 책을 출간할 계획이며, 세 번째 책의 틀을 완성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