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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타임스학보 동인회 송년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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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12-11 13:34 조회13,3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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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 타임스학보 동인회(회장 한종우 81 사회) 송년모임이 23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저녁 학교 옆 거구장에서 열렸습니다. 지난 6월 22일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온종일 축구, 야구, 발야구, 농구, 배구, 피구, 족구, 장기자랑 등 ‘살인적’ 동인체육대회를 가진 이후 반년 만에 다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날 참석한 최고 선배는 김희중(71 전자) 동문이었고, 막내학번으로는 현재 서강학보 발간을 책임지는 김성훈 편집국장(07 화공)이 참석해 선배들에게 인사했습니다. 이날따라 유독 80년대 학번들이 많이 참석해 15명에 달했습니다. 83학번이 4명으로 최다였고, 82학번 3명, 80, 81학번이 2명씩, 84, 86, 87, 88, 89학번이 1명씩 참가했습니다.

 

이창섭(84 국문) 동문은 “1984년 수습기자로 합격한 뒤 경기도 송추계곡으로 간 첫 MT 당시와 똑같은 기분”이라며 “83학번 정기자들, 82학번 데스크진(부장, 편집국장), 학보기자 임기를 만료한 81학번 퇴기선배들, 군대 제대 뒤 복학한 80학번 복학생들과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시대를 논하던 24년 전 그 시절로 되돌아간 것 같다”는 소감을 말했습니다.

 

참석한 동문들은 서로의 근황을 묻고, 80년대 시절처럼 ‘이명박 정부’ 시대를 논했습니다. 또 2010년 개교 50주년을 맞아 타임스학보 차원의 50주년 기념사업(행사) 추진방향을 논의했습니다. 동인회는 내년 본격적인 준비 작업을 거쳐 ‘타임스 학보 50주년의 역사’를 망라하는 기념서적 출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안건의 하나였던 차기 집행부(회장단) 구성과 관련해서는 여러 의견이 오갔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송년모임은 학교 근처 생맥주집으로 자리를 옮겨 새벽 2시까지 이어졌습니다. 2차 자리에는 안해룡(80 사학) 동문이 참석했습니다. 지난 9월 2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일본의 제일교포 조선학교를 소재로 한 '이들아 이것이 우리 학교다 - 도요하市' 사진 전시회를 연 안 동문은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다큐멘터리 작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송년회에 참석한 졸업생 동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70년대 학번 = 김희중(71 전자), 서길자(72 국문), 권종순(74 경제), 고성학(78 정외)
80년대 학번 = 안해룡(80 사학), 주영경(80 생물), 이병하(81 국문), 이상철(81 정외), 이기준(82 불문), 김면회(82 정외), 조병대(82 영문), 박주필(83 정외), 김동희(83 정외), 이미혜(83 사회), 정명숙(83 불문), 이창섭(84 국문), 한성원(86 경영), 황호곤(87 철학), 조광현(88 경제), 이상구(89 철학)

아직 졸업하지 않은 재학생들도 참석했습니다.
2000년대 학번 = 하유진(05 사학), 주정숙(05 사회)

* 윗쪽사진 설명
몇순배 술잔이 돌아 술기운이 거나해진 가운데 고성학 동문이 일어서서 소감을 말하는 모습. 얼굴이 보이는 줄 오른쪽부터 고성학, 박주필, 한성원, 이기준, 김희중, 권종순 동문, 김성훈 서강학보 편집국장, 이상구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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