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재(87 경제) 동문, 희망의 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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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12-08 10:17 조회19,20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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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때보다 서민경제에 불어넣을 온기가 필요한 때에 김성재(87 경제 사진) 동문이, 절망을 이겨내고 희망을 찾은 사람들의 따뜻한 말이 가득 담긴 책을 소개했습니다. 책 제목은 <네가 있어 다행이야>(창해 출판)입니다. 김 동문은 푸르메재단 사무국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푸르메재단(이사장 김성수 성공회대 총장)은 장애인 치료에 꼭 필요한 재활전문병원 설립을 목표로 2004년 8월에 설립된 비영리 공익재단입니다.
김 동문은 푸르메재단 홈페이지에 <네가 있어 다행이야>를 추천하는 독후감을 실었습니다. 10년 전 한겨레신문 사회부 경찰 출입기자로 ‘생계형 범죄자’에 관한 기사를 많이 쓴 적이 있는 그는, “1998년의 비참한 풍경이 지금 재현될까 걱정”이라면서 “이 책을 통해 내 주변에 절망에 빠진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 어떤 희망의 말을 줄 수 있을까?” 생각하며 이 책을 추천했습니다.
“안성기, 박원순, 고도원, 홍세화, 김창완, 엄홍길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필자들에게도 좌절과 실패가 있었다. (실낱같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결국 절망을 이겨낸) 여러 필자들은 장애와 가난과 질병과 사회적 편견 등으로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겪은 이들이다. 하지만 절망과 고통을 이겨낸 뒤 그들은 오히려 자신과 남들에게 희망을 전파한다. 삶의 가장 큰 문제는, 어쩌면 장애와 가난, 불안과 위기, 실패와 좌절 그 자체가 아니라 ‘포기’일지 모른다”.
“포기란 자기 안의 무수한 가능성을 폐기하는 것이며, 자기 삶이 서서히 녹슬어 가도록 내버려두는 것이다. 그것은 자기 존재에 대한 가장 지독한 나태와 무례함이다”.
김 동문의 독후감이 ‘제2의 IMF 칼바람’으로 고통받는 연말에 따뜻한 말 한마디로 다가가는 작은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김 동문의 글 전문(全文)을 링크합니다.
* 푸르메칼럼(김성재 사무국장) '네가 있어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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