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사격 금메달 조력자, 김정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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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9-04 00:48 조회26,21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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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62·경제, 한화갤러리아 상근 고문, <사진>) 총동문회 부회장이 ‘2008 베이징올림픽’사격에서 진종오 선수가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는 데 숨은 조력자 역할을 했다. 현재 대한사격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김 부회장은 평소 사격을 통한 국민체력 향상과 국위선양 등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면서 이를 뒷받침해왔다.
국가별 출전 쿼터가 있는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올림픽 출전 기준 기록을 갖춰야 한다. 출전 희망국가의 모든 선수를 올림픽 무대에 초청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마치 축구에서 대륙별 예선을 거쳐 출전국가를 제한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사격도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월드컵사격대회 등 국제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올림픽 출전 기준을 갖춰야 한다. 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서 3년 동안 물밑작업을 해야 하는 셈이다.
김 부회장은 우리나라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기준 기록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물질적·정신적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선수단이 올림픽에 출전하기 직전 전북 임실에서 훈련할 때도 주변에 알리지 않고 격려 방문했을 정도다. 대한사격연맹 관계자는“김정 회장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메달획득은 불가능했을것”이라고 말했다.
글=정범석(96·국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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