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초대 총장 85세 생신 축하연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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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9-04 00:43 조회12,40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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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초대 총장을 지낸 존 데일리(John P.Daly) 신부의 85세 생신 축하 모임이 7월 19일 미국 남가주동문회(회장 임문일 70·신방) 주최로 캘리포니아주 랜초 팔로스 버디스시에 위치한 포인트 비센트 인터프리티브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모임에는 데일리 신부와 함께 모교 교수로 봉직했던 M. 델마 스킬링스태드 신부와 모교 설립자 가운데 한 분인 데슬렙스 수사를 비롯해 미국 전역에서 모인 80여명의 동문이 함께했다.
행사는 임문일 동문의 개회선언과 LA 지역 참석자 소개로 시작됐다. 이어 박정일(61·영문) 준비위원장의 동문 참석자 소개와 데일리 신부의 약력 소개가 있었다. 박정철(60·사학) 동문은 축사를 맡았다. 이매자(61·영문), 최선향(62·영문), 오공단(67·국문) 동문 등은 모교와 데일리신부와의 추억담을 발표했다. 박선자(61·철학) 준비위원은 데일리 신부께 선물과 케이크를 증정했다. 참석한 모든 동문은‘스승의 은혜’를 합창하는 것으로 데일리 신부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데일리 신부는“60~70년대에 서강대학교에서 강의할 수 있었던 것은 크나큰 영광이었다”며“제자들과의 만남이 무척 즐겁고, 자리를 마련해준 남가주동문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데일리 신부는 축하 행사가 끝난 뒤, 모임에 참석한 동문들에게 감사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생신 축하 모임은 모교 졸업생으로서 스승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서강의 인연으로 맺어진 동문들 사이의 우애를 확인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80대 은사의 생신을 60대 장년층 제자들이 마련했다’는 훈훈한 취지에서 미주 한국일보와 헤럴드경제 신문에 보도되기도 했다. 남가주동문회는 성공적으로 마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재미 동문들의 화합을 위해 골프대회, 야유회, 송년회 등의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글=박정일(61·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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