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서강 커리어 멘토링 워크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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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5-02 01:08 조회13,18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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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는저질러라, 선배가수습한다"
제1기 서강 커리어 멘토링 워크샵
정훈 총동문회 부회장이 서강 커리어 멘토링 워크샵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제1기 ‘서강 커리어 멘토링’워크샵이 4월 11일 오후 7시 모교 동문회관 2층 스티브김 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훈 총동문회 부회장, 최운열 부총장, 우찬제 학생문화처장 등 교내외 인사와 멘토로 위촉된 동문 14명 및 멘티로 활동할 재학생 33명 등 60여 명이 참가했다. 유희석 취업지원팀장은 프로그램 운영 및 실시 관련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멘토링 취지가 자신이 계획한 진로를 실현시켜 나가려는 학생들에게 선배의 조언을 건네는 것인만큼, 멘토링 활동에 소극적인 재학생들은 가차 없이 탈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첫 행사인 만큼 서먹한 분위기를 예상했던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와인을 곁들인 저녁식사 시간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경력 설계 과정과 장단기 목표에 이르는 요령 등의 이야기가 오갔다. 평균 20년이라는 나이 차이는 ‘서강인’이라는 유대감만으로 극복이 가능했다. 후끈 달아오른 워크샵 분위기 탓에 행사 마무리 시간을 훌쩍 넘겨서까지 자리가 이어졌다. 행사 진행자가 “재학생들은 괜찮지만 동문들은 가정의 평화를 생각해야 한다”고 요청할 정도였다. 한편, 해외 출장 등 피치 못할 사정으로 워크샵에 참석하지 못한 몇몇 멘토들은“빠른 시일 안에 멘티와 접촉해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총동문회에 전했다.
총동문회와 모교 취업지원팀이 공동으로 마련한 서강 커리어 멘토링은 재학생들의 희망 분야 진출을 도와서 모교 취업률을 높이고, 동문 선후배 간의 교류 기회를 넓혀 애교심을 북돋우기 위해 시도됐다. 멘토와 멘티는 두 달에 한 차례 이상 만나거나 전화 통화 및 이메일 교환 등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를 서로 지향하게 된다. 이를 위해 멘토들은 학습 내용과 방식 등을 담은 지도 계획서를 사전에 작성했다. 덧붙여 멘토는 1년에 두 차례에 걸쳐 멘티의 학습 이해도 및 자기 계발 의욕 등을 점검해가며 평가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멘티의 경우 멘토링 학습 성과를 기록한 보고서를 1년에 두 차례 제출해야 한다.
총동문회를 통해 확보된 멘토는 모두 40명이며, 이 가운데 취업지원팀과 협의하여 재학생들이 원하는 멘토 분야와 가장 적합해 보이는 27명을 제 1기 멘토로 위촉했다. 멘티와 매칭이 유보된 멘토 13명은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에 제 2기 멘토로 위촉될 예정이다.
글·사진 = 정범석(96·국문) 기자
※분야별 제1기 멘토 명단
국제기구 이혜경(83·신방), 김세우(84·영문)
금융공기업 강대봉(77·경제), 양동성(81·경제),
김준기(83·경영), 김형준(85 경제)
금융재무 변정수(93·경영)
금융증권사 박상훈(86·경제)
금융투자 장철호(83·경영), 김충호(87·경영), 강동호(90·경영)
기자 하재천(81·사학)
마케팅 김성욱(79·영문), 이태화(82·영문), 구왕덕(88·경영)
방송PD 정훈(70·신방), 임주빈(81·신방), 금동설(89·정외),
백주환(89·정외), 민철기(92·종교)
법조계 박민재(81·경영), 김종호(91·법학), 이광우(91·법학)
엔터테인먼트 송현수(82·철학)
항공 최장순(85·정외)
해외영업 강석원(83·경영), 성수선(92·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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