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사진 한장- 가을 타는 남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4-01 13:32 조회15,587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가을타는 남자
정문 수위실 옆 등나무 벤치에서
1985년 늦가을. 정문 수위실 옆에는 등나무가 드리워진 벤치가 있었다.
벤치 옆에 유턴금지 표시가 떡하니 버티고 있는 까닭은 잘 모르겠다.
서강인이 된 이상 곧은길로 가라는 의미가 아닐까.
포크 기타를 갖추고 장발족을 흉내 내려는 기색이 역력하다. 남자는 가을을 탄다.
감수성이 민감한 우리 영문학도들의 젊은 가을날의 오후다.
앞줄 왼쪽부터 신형재, 최재홍, 장성, 이창우(이상 81·영문), 유연식(84·영문),
뒷줄에 최원호(81·영문) 동문이다.
이태규(81·영문) 제일화재해상보험 경영기획팀장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