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에서-박용진(96·수학) 스파게띠아 역삼점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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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3-10 14:50 조회15,94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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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꿈꾸는 창업
박용진(96·수학) 스파게띠아 역삼점 사장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나만의 사업체를 꿈꿔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중 우리가 가장 쉽게 접할수 있는 음식점을 경영한다는 것은 직장인들에게 일종의 로망이 아닌가 한다. 나는 바로 그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사람이다. 물론 내가 처음부터 음식점 경영인의 길을 걸어온 것은 아니다.
서강의 교문을 나서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을 돌이켜보자면 나또한 여느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사회’라는 거대한 레이스의 출발선상에 섰다. 나의 첫 일터는 모교 동문인 하재홍(85·전자) 대표님이 계신 아이레보이었고, 많은 동문 선배님들의 따뜻한 격려 속에서 즐거운 회사생활을 꾸려갈 수 있었다. 그러나 직장생활 3년차에 접어들던 내 나이 스물아홉 나는 결심했다. 바로 지금 무엇이든 해보자는 일념 아래 무작정 정든 iRevo를 떠났다.
그 후 서울시 산하기관에서 운영하는 창업스쿨과 벤처센터를 다니며 경영에 대한 관심을 구체화시키기 시작했다. 또한 다양한 아르바이트도 접해볼 수 있었는데 퇴사 후 1년에 가까운 시간을 일명 프리타족과 같은 생활을 하며 보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러나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창의적인 벤처사업을 시작하고자 하였던 나의 의지는 의외로 다른 방향으로 풀리기 시작했고, 공학도로서 내가 걸어온 길과는 전혀 다른 분야인 음식점 창업을 하게 된지도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음식점 경영이 처음부터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다. 물론 프랜차이즈 본사의 도움을 받았지만 처음 시작하다보니 인력관리와 고객 불만응대, 비용관리 등을 정립하는 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혹자는 사업해서 대박났냐고 묻지만 음식점의 대박은 과거 임대료, 인건비와 식재료비가 저렴하던 시절의 이야기이기에 대답을 망설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내게“음식점을 계속 할 생각이냐”고 묻는다면 단호하게“Yes”를 외칠 수 있다. 대박도 쪽박도 아닌 매출은 때로는 나를 힘들게 하지만 고객이“음식 맛있게 잘 먹었어요”라고 말하는 순간은 무척 뿌듯하고 보람차기 때문이다. 또한 경제적인 관점으로 보았을 때 음식점의 특성상 현금의 유동성이 있기 때문에 돈을 관리하고 투자하는 측면에서 나에게는 분명 이득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의 사업계획은 일정부분의 목돈이 마련되었을 때 브랜드 네임부터 인테리어, 메뉴 등 모든 것을 내가 계획한 나만의 스타일을 가진 매장을 오픈하여 franchisee가 아닌 franchiser로서 진정한 외식사업의 첫발을 내딛는 것이다. 혹시 아는가? 우리 동문 여러분들께 나만의 소규모 창업 아이템을 소개할 수 있는 날이 올 수도 있다는 것을.
박용진(96·수학) 스파게띠아 역삼점 사장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나만의 사업체를 꿈꿔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중 우리가 가장 쉽게 접할수 있는 음식점을 경영한다는 것은 직장인들에게 일종의 로망이 아닌가 한다. 나는 바로 그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사람이다. 물론 내가 처음부터 음식점 경영인의 길을 걸어온 것은 아니다.
서강의 교문을 나서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을 돌이켜보자면 나또한 여느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사회’라는 거대한 레이스의 출발선상에 섰다. 나의 첫 일터는 모교 동문인 하재홍(85·전자) 대표님이 계신 아이레보이었고, 많은 동문 선배님들의 따뜻한 격려 속에서 즐거운 회사생활을 꾸려갈 수 있었다. 그러나 직장생활 3년차에 접어들던 내 나이 스물아홉 나는 결심했다. 바로 지금 무엇이든 해보자는 일념 아래 무작정 정든 iRevo를 떠났다.
그 후 서울시 산하기관에서 운영하는 창업스쿨과 벤처센터를 다니며 경영에 대한 관심을 구체화시키기 시작했다. 또한 다양한 아르바이트도 접해볼 수 있었는데 퇴사 후 1년에 가까운 시간을 일명 프리타족과 같은 생활을 하며 보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러나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창의적인 벤처사업을 시작하고자 하였던 나의 의지는 의외로 다른 방향으로 풀리기 시작했고, 공학도로서 내가 걸어온 길과는 전혀 다른 분야인 음식점 창업을 하게 된지도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음식점 경영이 처음부터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다. 물론 프랜차이즈 본사의 도움을 받았지만 처음 시작하다보니 인력관리와 고객 불만응대, 비용관리 등을 정립하는 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혹자는 사업해서 대박났냐고 묻지만 음식점의 대박은 과거 임대료, 인건비와 식재료비가 저렴하던 시절의 이야기이기에 대답을 망설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내게“음식점을 계속 할 생각이냐”고 묻는다면 단호하게“Yes”를 외칠 수 있다. 대박도 쪽박도 아닌 매출은 때로는 나를 힘들게 하지만 고객이“음식 맛있게 잘 먹었어요”라고 말하는 순간은 무척 뿌듯하고 보람차기 때문이다. 또한 경제적인 관점으로 보았을 때 음식점의 특성상 현금의 유동성이 있기 때문에 돈을 관리하고 투자하는 측면에서 나에게는 분명 이득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의 사업계획은 일정부분의 목돈이 마련되었을 때 브랜드 네임부터 인테리어, 메뉴 등 모든 것을 내가 계획한 나만의 스타일을 가진 매장을 오픈하여 franchisee가 아닌 franchiser로서 진정한 외식사업의 첫발을 내딛는 것이다. 혹시 아는가? 우리 동문 여러분들께 나만의 소규모 창업 아이템을 소개할 수 있는 날이 올 수도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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