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열기로 함께 어울린 ‘서강 경제인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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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7-10-19 11:53 조회13,96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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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열기로 함께 어울린 ‘서강 경제인의 날’
지난달 29일에 있었던‘제 3회 서강경제인의 날’은 서강대학교에서 치러지는 수많은 행사들 중에 하나지만, 졸업한 선배님들과 교수님들, 그리고 재학생들을 아우르는 300여명의 서강 경제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다른 행사와 구별되는 큰 의미를 가진다. 이날 행사는 김대건(K)관과 체육관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약 8시간 동안 졸업 선배와의 대화, 체육대회, 각종 공연과 가요제, 학생들과 지도교수님들과의 만남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졸업선배와의 대화’는 학생들의 진로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사회 각 분야에서자리잡고 계신 선배님들로부터 생생하게, 직접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였다. 이강오, 곽노선 교수님을 비롯하여증권, 은행, 금융감독원, CPA/컨설팅, 대기업, 행정부 등의 분야에서 20여분의 선배님들께서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셨다. 이후, 체육관으로 이동해 거인배구, 배구, 줄다리기 등의 체육활동으로 친목도모의 시간을 가졌는데, 교수님들과 졸업한 선배님들께서는 젊음이 한창인 학생들 못지않은 열정으로 함께 해주셨다. 저녁식사 이후 이어진 학생들의 공연 및 가요제에서는 평소에 얌전한 모범생의 모습 뒤에 숨겨진 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학생들에게 단연 최고의 인기를 얻은 것은 김경환 교수님의 공연이었는데, 가을에 어울리는 청아한 목소리와 수준급의 키보드 실력은 청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공식 프로그램이 끝난 이후에도 열기는 식지 않아 잘츠부르크로 이동하여 밤늦게까지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며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서강대학교가 설립된 지 40여 년, 경제학과는 학교와 그 역사를 함께 해왔고졸업생들은 사회 여러 분야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 경제인들이 모처럼 한 자리에 모이는 이 행사는 작은 행사이지만 자꾸 모이면서 커다란 서강의 꿈을 꾸고 있다.
김효은(10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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