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펠로우 17기 연수 후기-엄익훈(01.경영)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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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진아 작성일07-08-31 19:31 조회16,21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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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자가大에서 인생의 청사진을 세우다
서강펠로우 17기 - 엄익훈(01.경영) 군
살아가면서 힘이 들거나 한 걸음 쉬어가고 싶을 때, 그럴 때 떠올라서 우리를 미소 짓게 하는 것이 추억이라면 전 멋진 추억을 한아름 안고 돌아왔습니다. 아마 어느 먼 훗날 제가 한 걸음 쉬어 가고 싶을 때 떠올라 저를 미소 짓게 만드는 추억이 전 곤자가대학에서의 두 달이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동문회에서 서강펠로우 장학생에 확정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믿기지 않아서 한동안 멍했던 추억에서부터 처음 스포케인 공항에 도착했을 때의 설레임, 그리고 지금 이렇게 글을 쓰면서 다시 추억을 되새김질 하는 이 순간까지 저에게는 그 모든 것이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비록 짧은 두 달의 시간이었지만 사람과 사람이 정을 나누고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관심을 가지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간 곳이 미국의 스포케인이라는 작은 도시였지만 전 그곳에서 전 세계를 만날 수 있었고 세계 각국의 친구들과 사귈 수 있었습니다. 언어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저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과 받아들이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통할 수 있다는 즐거운 경험을 했고, 과연 앞으로 이 넓은 세계를 살아가는데 있어서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되는지 느낄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물론 소중한 추억거리를 만들고 왔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저의 인생에서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해 준 기회였기에 더욱 가치 있었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가슴 벅차고 행복한 추억들을 안고 와서 짧은 글 속에 다 담아 낼 수는 없겠지만 동문회에서 보내주시지 않았다면 전 아마 가슴 속에 이런 행복한 추억을 담고 살아가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서강대학교 안에서도 그랬고 곤자가대학에서도 서강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듯이 이제는 사회에 나가서도 여전히 그 마음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졸업하기 전 너무나도 큰 선물을 받고 나갈 수 있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17기 서강펠로우로 선발된 엄익훈(01·경영) 군과 한경진(04·신방) 양이 지난 여름방학 기간중 40일간 미국 워싱턴주 스포케인에 소재한 곤자가대학에서 영어 과목 및 교양과정을 이수하고 돌아왔다. 서강펠로우는 세계화 시대에 부응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서강동문장학회가 지원하는 해외연수프로그램으로 매년 2명의 장학생을 선발, 연수를 위한 항공료 및 수업료와 체재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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