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않은 길을 개척하는 기쁨 - 이정민 MBC ESPN 스포츠 캐스터 > 동문소식

본문 바로가기


HOME > 새소식 > 동문소식
동문소식
동문소식

가지않은 길을 개척하는 기쁨 - 이정민 MBC ESPN 스포츠 캐스터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7-06-03 20:37 조회18,569회 댓글0건

본문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는 큰 보람과 기쁨

이정민(98.불문) MBC ESPN 스포츠 캐스터


 수많은 스포츠 종목 가운데, 농구나 축구, 야구는 메이저 스포츠로 불린다. 인기도 가장 많을 뿐 아니라, 시장도 가장 크고 중계도 가장 많기 때문이다. 이런 메이저 스포츠의 생중계는 대부분 남자 캐스터들이 진행을 했다. 상대적으로 여성 캐스터는 하이라이트나 스포츠 뉴스, 또는 체조나 수영 등 비인기 종목의 생중계를 담당하는 역할에 그쳤다. 그러나 지금, 그 동안 금녀의 지역으로 불린 메이저 스포츠 생중계에 여성 캐스터가 등장했다.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미국프로농구 NBA의 생중계를 맡은 MBC ESPN의 이정민(98․불문) 캐스터를 만났다.

 

 현재 NBA 생중계와 연예인 야구리그, 공중파의 스포츠 뉴스와 같은 ESPN의 프로그램 <스포츠센터>를 맡고 있는 이 동문은 학창 시절부터 스포츠에 흥미가 많았다고 한다. 특히 농구를 좋아해서 어학연수 시절 NBA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자주 찾았다고. 방송아카데미를 다니며 점차 스포츠 캐스터가 가진 매력에 심취하기 시작했고, 몇 번의 인턴생활을 거쳐 지난 2003년부터 MBC ESPN에서 스포츠 캐스터를 하고 있다.

 

 하지만 스포츠를 좋아하는 것만으로 스포츠 캐스터가 될 수 있는 것일까? 이 동문은 단연코 아니라고 대답한다. “순발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떤 돌발 상황에도 대처해야 하고, 경기 승패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모두 파악하고 시청자에게 설명해야 하기 때문에 사전 준비도 철저해야죠.” 한 시즌의 해설을 준비하기 위해 오프시즌부터 바뀐 룰과 트레이드 상황, 각 팀의 분위기를 철저하게 파악하고, 한 경기를 중계하기 위해 각 팀 선수의 부상정도와 이 경기가 시즌 순위에 끼치는 영향 등 여러 가지 변수를 분석한다. 요즘에는 인터넷이 발달해 매니아가 많아 조그만 실수도 조심해야 한다고 귀띔한다.


하지만 일이 힘든 만큼 얻는 기쁨도 크다고 말한다. 예전에는 어떻게 하면 스포츠 캐스터가 될 수 있는지 주로 남학생들이 문의 메일을 자주 보내 왔는데, 지금은 여학생들도 많아졌다고 한다. “메이저 스포츠에서 여성이 스포츠 생중계 캐스터가 된다는 것은 제가 입사하던 시절만 하더라도 생각할 수 없었던 일”이라고 말하는 이 동문은 문의 메일을 받을 때 마다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다른 사람이 이미 간 길을 뒤따르기 보다 자신이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그 길을 많은 후배들이 걷고자 하는것. 그것이 사회인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기쁨이 아닐까.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7,214건 387 페이지
동문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24 브라보 마이 라이프-박희민(63.영문)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지원센터 사장 관리자 2007-06-07 29373
1423 INTERKULTUR 인터쿨투르 6월 공연_서강대 동문 특별 할인 유진아 2007-06-05 22360
1422 풍경과추억 ⑮ - 소운동장 농구대 첨부파일 관리자 2007-06-03 16359
1421 공연안내 - 2006 이쁜가족선발대회 첨부파일 관리자 2007-06-03 13885
1420 공연안내 - 푸딩 리더 김정범 동문, 6월 16일 콘서트 개최 관리자 2007-06-03 20608
1419 평생 부자로 사는 재테크 첨부파일 관리자 2007-06-03 25597
1418 장기범 평전 관리자 2007-06-03 13559
1417 자주국방론 첨부파일 관리자 2007-06-03 29368
1416 30대가 꼭 알아야할 돈 관리법 32 - 한석희 첨부파일 관리자 2007-06-03 15981
1415 좋은 이웃 - 외국인 노동자 쉼터 운영하는 안정호 신부, 이성균 수사 관리자 2007-06-03 11416
1414 글로벌경영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겠습니다 - 아주그룹 회장 문규영 동문 첨부파일 관리자 2007-06-03 30864
1413 만나고 싶었습니다 - 서강 출신 여성 장교들 관리자 2007-06-03 18613
1412 자신만의 스타일로 영역을 넓혀가는 도전정신 - 이기상(91.신방) 동문 관리자 2007-06-03 20409
1411 철저한 자기관리가 필수적 - 이태수(언론대학원 16기) 프리랜서 쇼호스트 첨부파일 관리자 2007-06-03 31428
열람중 가지않은 길을 개척하는 기쁨 - 이정민 MBC ESPN 스포츠 캐스터 첨부파일 관리자 2007-06-03 18570
게시물 검색

 

COPYRIGHT 2007 THE SOGANG UNIVERSITY ALUMNI ASSOCIATION ALL RIGHTS RESERVED
서강대학교총동문회 | 대표 : 김광호 | 사업자등록번호 : 105-82-61502
서강동문장학회 | 대표 : 김광호 | 고유번호 : 105-82-04118
04107 서울시 마포구 백범로 35 아루페관 400호 | 02-712-4265 | alumni@sogang.ac.kr | 개인정보보호정책 / 이용약관 / 총동문회 회칙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