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 78학번 동기회는 지난 5월 21일 저녁 마포에서 올해 첫 모임을 가졌다. 2년여 만에 마련된 자리인지라 연락책을 맡은 나는 모임을 준비하면서 과연 얼마나 많은 동기들이 호응을 해줄까 내심 걱정을 했다.

그렇지만 동기회를 부활시키고자 하는 의지로 동문회의 도움을 받아 이메일과 문자메시지로 모임 공지를 활발히 한 결과 15명의 동기들이 모임에 참석했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동기들은 서로의 안부를 묻는 한편 동기회의 활성화를 위해 열띤 논의를 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번 모임에서 신임 회장을 선출해 새 집행부를 구성하고자 했지만, 향후 6월 25일에 한 번 더 모임을 갖고 보다 많은 동기들을 규합해 집행부를 구성하자는 의견이 많아서 새 집행부 구성은 잠시 보류하게 된 것이다. 다음 정기모임의 시간과 장소에 대한 의견과 함께 신임 회장으로 추천할 후보가 있으면 연락주시기 바란다.

이날 논의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남은 회비로 조기(弔旗)를 제작․보관해 동기 가족들의 조사에 활용하자 △동기회의 다음카페(http://cafe.daum.net/sogang78)의 활성화를 위해 동기들의 회원 가입 독려 하자△동기회 주소록 업데이트를 위한 연락처 확인 독려 하자

신수근(78.경제) 여행정론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