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택(70.전자) 비노비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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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7-04-24 09:28 조회13,35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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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그 이상의 술, 와인과 사랑에 빠지다
개교기념 와인선정과 함께 서강 동문 가운데 와인 애호가이자 전문가의 길을걷고 있는 동문들을 만나본다.
"와인은 생산자의 품성을 닮습니다"
홍경택(70·전자) 비노비노 회장
비노비노는 이태리 와인 전문수입업체로 이미 2002년 5월부터 국내 최초로 이태리 와인만을 수입,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이제는 이태리와인 시장의 명실상부한 선두주자가 되었다. 홍 동문은 직접 이탈리아 현지에서 발로 뛰며 아이템을 찾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탈리아 유명 포도원 주인들이 한국 대통령은 몰라도 ‘코리아 홍’은 안다고 우스갯말을 할 정도로 홍 동문은 피에몬테에서 시칠리아까지 안 뒤진 곳이 없다.
이러한 열정 덕분에 홍 동문의 와인숍에는 국내에서 단 하나뿐인 이태리 와인들이 수두룩하다.현재 300여종에 달하는 이태리 와인을 대부분 독점으로 수입하고 있으며, 레스토랑과 와인바 80여 곳과 호텔 2곳에 공급하고 있다.
“이태리 와인은 생산자와 똑같은 품성을 갖고 있죠. 개성이 강하다고 할까요? 주인이 열심히 일하는 우직한 성격이면 와인도 시골풍의 건실한 와인이 생산되고, 세련된 주인의 경우에는 깔끔하고 우아한 와인이 만들어지죠.”
현재 비노비노의 주력 아이템은 토스카나 지방의 끼안띠, 브루넬로 디 몬딸치노, 삐에몬떼 지방의 바롤로, 바르바레스꼬, 바르베라. 이 와인들의 경우 국내에서 가장 많은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으로 좋은 와인을 들여오기 위해 계속 노력하는 것은 물론, 테마별 와인 강좌를 지속하고자 합니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좋은 와인을 맘껏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하는 홍 동문. 와인 판매에 그치지 않고 이태리 와인의 세계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그의 바람이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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