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DC 지역 서강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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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7-01-29 00:10 조회18,16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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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회에서 변태선(82화공) 동문 차기 회장 선출
미국 워싱턴 DC 지역 서강대 동문회(회장: 74·경제 육근창) 신년 하례식이 1월 1 3일 저녁 버지니아주 애넌데일의 육근창 회장의 자택에서 개최되었다. DC 동문회는 워싱턴 DC와 매릴랜드, 버지니아에 거주하거나 체류중인 서강동문 모임으로 이날 행사에는 이 지역 최고 선배 가운데 한 명인 정인해( 61·물리) 동문과 조지타운 대학교 석사 과정 유학생인 남지민( 97·신방) 동문 등 29명이 참석해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면서 새해 인사를 나눴다.
올해는 특히 동문회 회장으로 존스홉킨스 대학교 경영대학원 금융분야 학과장을 맡고 있는 육근창 동문이 자택을 개방해 동문들이 서강가족이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한결 같은 평가였다.
동문회의 꾸준한 참석자인 최선향(64·영문) 동문은 50세 때 MBA 과정을 이수했던 이야기를 후배 동문들에게 들려줬고 이어 세계은행에서 근무하다가 최근 은퇴한 박계하(64·수학) 동문도 그림 공부를 다시 하기 위해 현재 대학원에 다니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주면서 누구도 말릴 수 없는 서강 동문들의 향학열과 성실성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안지수(67·물리) 동문은 지난해 아프리카 나미비아를 여행하면서 자동차 사고를 당해 긴급 후송됐던 상황과 그 병원에서 북한 상사원들을 만나 주고받은 대화 등을 전하면서 이해하기 어려운 행태도 있었지만 그들도 똑같은 한민족이라는 점을 새삼 깨달았다고 했다.
여흥 시간에는 지난 학기부터 조지워싱턴 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로 임용된 최재화( 91·철학) 동문과 올해 봄 학기에 조지 워싱턴 대학교 경영학 박사 과정을 마치는 하병천(91·경영) 동문이 가수 부럽지 않은 수준의 노래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서는 지난 3년간 회장 자리를 맡아온 육근창 동문이 모임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회장단 교체를 제안하고 후임 회장으로 변태선 동문을 추천했다. 이어 지난 20년 가까이 DC 동문회 지킴이 역할을 수행해온 박용인(72·경영) 동문도 육근창 회장의 추천에 동의하고 다른 참석자들도 모두 박수로서 이견이 없음을 표시했다.
DC 지역에서 높은 명성을 얻고 있는 척추 신경 전문의로, 동문회에서는 부회장으로 활동해온 변태선 동문은 “앞으로 서강 동문들의 친목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동문회 활동에 대한 선후배 동문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을 요청했다.
DC 동문회는 2, 30년 전부터 정착한 동문들이 주축을 이루면서 워싱턴으로 파견된 정부 및 상사 주재원, 그리고 유학생이 동참하는 형태로 운영되는 특징을 갖고 있어서 신년회는 오랜 친구들과의 정겨운 만남의 장이기도 하면서 새로움과 아쉬움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
박용인 동문은 9 0년대 초부터 유학생과 주재원의 참석이 크게 늘면서 모임 규모도 커졌다면서 한때는 송년회나 신년회와 같은 연례 행사에 4 0명 이상이 정기적으로 참석하던 시기도 있었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지난해 동문회 총무로 활동해온 진재덕( 86·경제) 동문은 이 지역에서 거주하거나 체류중인 동문은 5 0여 명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동문회의 규모 등을 고려할 때 동문들의 참여도는 매우 높은 수준이고 다른 학교 동문회와 비교해도 동문간 유대 관계가 상당히 친밀한 편이라면서 이 같은 현상은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서강대 출신의 특징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했다.
왕선택( 8 4·영문) YTN 정치부기자
■ 워싱턴DC 서강동문회연락처
총무단: 703-785-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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