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으로 도약하는 청년사업가 박민석(09 수학)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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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8-19 10:23 조회21,44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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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서강에도 각광받는 청년 창업가가 있습니다. 바로 박민석(09 수학) 동문입니다. 박 동문은 주식회사 PANDA의 CEO로 ‘베이비 코스메틱’이라는 화장품 브랜드를 런칭, 2019년 개최된 니베아 아시아 엑설레이팅 컴페티션에서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박 동문은 모교 졸업 후 전공에 맞춰 금융권에 취업했습니다. 하지만 회사 생활은 상상과 많이 달랐기에 회의감을 느꼈습니다. 끝내 퇴사를 결심한 박 동문은 자신이 주도적으로 일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창업 에 관심 갖기 시작했습니다.
고민 끝에 박 동문이 선택한 아이템은 평소 관심 있던 화장품이었습니다. 기존 화장품들과 차별을 두기 위해 연구·제작·판매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브랜드를 창안했습니다. 물론 창업의 길은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초기 자본금이 많이 들어 자생력이 떨어지는 화장품 사업의 특징 탓에 투자를 받고자 발에 불이 나도록 돌아다니며 고생해야 했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하잖아요. 아무것도 모르고 뛰어들었지만 몸으로 부딪쳐 가며 노력했어요.”
박 동문의 노력 덕분에 ‘베이비 코스메틱’은 재구매율이 60퍼센트에 다다를 만큼 신뢰받는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박 동문은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수없이 값진 경험들이 있었지만 최근 우승한 ‘니베아 아시아 엑설레이팅 컴페티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회는 니베아를 비롯한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를 소유한 독일의 바이어스도르프사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엑설레이팅 사업입니다. 전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2018 년 11월 열린 대회에 10팀이 결승에 올랐고, 박 동문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바이어스도르프사의 화장품 특징을 파악했어요. 기초제품에 대한 자긍심과 전통성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진 기업이라 판단하고 우리 제품이 그들의 방향과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강조했답니다.”
박 동문은 우승으로 얻은 1년간의 바이어스도르프사의 컨설팅과 투자를 바탕으로 보다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스타트업에는 희생이 동반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타트업은 0에서 시작해 회사를 다함께 키워가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과정에서 금전적 희생이나 자기희생이 따를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스타트업에서 성공하고자 한다면 그 희생에 대한 각오가 반드시 필요해요.”
‘거짓말 하지 않는다’라는 확고한 경영 철학을 가진 박 동문의 사업 목표는 세계적 코스메틱 기업 LUSH보다 하나 많은 오프라인 매장을 갖는 것입니다. 한국을 넘어 세계로 향하는 박 동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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