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문회장 이취임식, 김광호(72 경영) 회장 첫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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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5-31 16:09 조회18,42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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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72 경영) 신임 총동문회장이 5월 30일 저녁 7시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30대, 31대 서강대학교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을 통해 서강 가족들과 첫 인사를 나눴습니다.
동문과 학교 관계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광호 회장은 샴페인을 먼저 대접하며 손님맞이에 나섰습니다. 오종윤(87 경영) 동문은 행사 사회를 맡아 개막을 알렸습니다. 국민의례에 이어 김암(62 경제), 김경해(68 영문), 김덕용(76 전자) 전임 총동문회장과 박종구 총장, 김균(78 영문) 교학부총장, 김경환(76 경제) 대외부총장을 내빈으로 소개했습니다. 이후 모든 참석자들이 학번별로 차례로 일어나서 인사하는 시간을 가진 뒤, 이상웅(77 경영) 제30대 총동문회장이 이임사를 남겼습니다.
이상웅 회장은 “제 임기 3년 동안 학교와 동문 관계가 좋지 않았지만, 건전한 가정도 갈등은 있기 마련이듯 갈등을 말로 꺼낼 수 있는 게 오히려 건강합니다”라며 “흘러간 과거는 놔두고 서강의 미래를 위해 신임 회장님께 동문들이 많은 성원을 보내주기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임사 직후 이상웅 회장은 신임 김광호 회장에게 총동문회 깃발과 꽃다발을 건넸고, 김광호 회장은 전임 이상웅 회장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했습니다.
김광호 제31대 총동문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내년 4월 18일은 서강대 개교 60주년을 맞이하는 중대한 역사의 전환점인 까닭에 염려와 걱정이 크게 앞섭니다”라고 알린 뒤 “선대 총동문회장님들이 이루신 업적을 기반으로 시간이 허락하는 한 이사장님, 총장님, 부총장님, 관구장님을 찾아뵙고 의견을 경청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동문 모임을 자주 만들겠다고 선언하며 전임 총동문회장에게 거듭 감사 인사를 남겼습니다.
박종구 총장은 축사를 통해 “서강의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학교와 동문은 지금까지 다져온 서강의 토대를 더욱 굳게 다져나가야 합니다”라며 신임 김광호 회장께 앞으로 학교와 총동문회 발전을 위해서 애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김용해(석사 88 철학) 신학대학원장이 식전 기도를 겸해서 이상웅 전임 회장께는 3년간 궂은일을 도맡아 했음을 격려하고, 김광호 신임 회장께는 더욱 자랑스러운 서강을 만들어 줄 것을 바랐습니다.
양식 코스 요리와 레드 와인으로 저녁 식사가 시작된 가운데, 기념 촬영과 건배 제의가 연이었습니다.
김덕용 제29대 총동문회장은 “동문은 서강을 사랑하고, 학교는 동문을 사랑한다면 서강과 동문이 모두 발전하리라 믿습니다”라며 김경환 대외부총장과 함께 ‘동문 사랑’과 ‘서강 사랑’을 건배사로 제안했습니다.
이훈(84 사학) 국회의원은 “학교 관계자와 동문이 함께 서강의 품격 있는 평판을 만들어 갑시다”라며 ‘서강 동문’, ‘힙냅시다’라고 건배 제의했습니다.
김암 제3대 총동문회장은 “제가 올해 팔순인데, 이렇게 많은 동문들과 한자리에 있으니 팔순 잔치하는 기분입니다”라며 즐거움을 감추지 않았고, 박대위 경영학과 명예교수는 “동문도 아니고 가톨릭 신자도 아니고 2001년 은퇴했지만, 서강에서 교수 및 법인 감사로 40년 동안 인연을 맺었기에 제 모교와 같습니다”라고 덕담했습니다.
서영길(STEP 6기) 최고경영자과정 동우회장은 총동문회가 인적 네트워크를 좀 더 활성화하길 바라는 취지로 ‘서강은 하나다’라고 건배 제의했고, 서정선(SCAMP 14기) 가톨릭최고경영자과정 동우회장은 “서강을 위해 매일 새벽 미사에 나가서 기도합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권혁빈(92 전자) 총동문회 부회장은 “신임 회장님과 함께 도와드릴 일 있으면 많이 돕겠습니다”라고 약속했고, 조영웅(경영 23기) 전임 MBA동문회장은 “늘 서강은 제게 자랑입니다”라고 인사했습니다.
식사하는 동안 김광호 총동문회장은 박종구 총장과 함께 25개 테이블을 일일이 다니며 인사하고 사진 촬영했습니다.
저녁 9시까지 진행한 행사 마무리는 200명이 단체로 기념 촬영하는 순서였습니다. 밝고 희망찬 사진을 위해 이상웅 전임 회장이 “여러분”이라고 선창하니, 참석자들은 “네”라고 답했고, 김광호 신임 회장이 “서강”이라고 선창하니, 모든 이들은 “파이팅”이라고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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