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민주동우회 84학번 동기회가 2018 년 11월 23~24일 전남 광주·담양MT를 다녀왔습니다. 박은아(국문) 회장의 제안으로 전국 순례에 나선 동기회는 두 번째 MT로 전남대 정치학 교수인 김재관(철학) 동문의 연구실을 격려차 방문했습니다. 이어 담양리조트에서 재회를 반기는 술자리를 펼쳐, 시국을 놓고 새벽까지 갑론을박 논쟁을 벌였습니다. 울산에서 온 김준래(경영) 동문의 참여로 밤샘토론 열기는 더욱 뜨거웠습니다. 

서울에 폭설이 내린 이튿날에는, 빗속을 뚫고 온천욕과 금성산 드라이브에 나섰습니다. 이어 시제(時祭)에 참석하러 내려온 임정태(83 사회) 민주동우회장과 합류해서 담양 명옥헌 원림, 후산리 은행나무, 청평 슬로우시티 고택을 찾았습니다. 귀경길에는 백양사에 들러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행복을 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