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동 84동기회, 천리포수목원 ‘행복 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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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8-29 14:27 조회17,04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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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민주동우회 84동기회(회장 84 국문 박은아)가 올여름 MT를 꽃, 나무, 수풀, 연못, 바닷물이 한데 모인 대자연 품속에서 보냈습니다. 84 동기 7명은 고규홍(79 국문) 천리포수목원 이사의 도움으로 6월 22일 충남 천리포수목원 경내 한옥(벚나무집)에 투숙했습니다.
일행은 관람객이 없는 저녁부터 이튿날 아침까지 수목원 경내를 마음껏 돌아다니면서 자유롭고 호젓하게 관람하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바닷가 노을쉼터 안락의자에 나란히 앉아 파도소리 들으며 서해안 낙조를 감상했으나 흐린 날씨로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 대신, 박학다식한 송경자(84 사학) 동문이 온갖 희귀한 꽃과 나무를 일일이 설명해주었고, 모항 항구에서 떠온 회를 해삼내장에 찍어 술안주로 밤새 먹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이튿날 아침에는 짙은 치자꽃 향내를 맡으며 드립커피를 마시는 격조 있는 차담을 나눴습니다. 귀경길에는 일부러 서산 개심사에 들렀습니다. 산사 툇마루에 앉아 세속에 찌든 마음을, 시원한 상왕산 바람에 닦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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