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서강이 쓰고 서강이 만들다 #8. 이문영(85 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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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3-16 09:43 조회16,91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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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서 건져 올린 풍부한 콘텐츠
이문영(85 사학) 작가·역사전문가
우리 역사에 보통 이상의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이라면 들어봤을 가능성이 크다. 이글루스 블로그 ‘초록불의 잡학다식.’ 역사소설 및 교양서 작가이자 우리나라 1세대 게임 시나리오 작가이며 ‘유사(類似) 역사학’을 철저하고 엄밀하게 논파하는 인물. 이문영 동문이다. 역사, 추리, 무협, 로맨스, 판타지, SF 등 폭넓은 장르에 걸쳐 창작 활동을 펼쳐왔다.
이 동문은 어린이 책으로 다음과 같은 책들을 펴냈다. 「색깔을 훔치는 마녀「(2004, 비룡소), 「역사 속으로 숑숑「(전 10권, 토토북, 2008~2012)」, 「이야기 보따리 삼국시대「, 「이야기 보따리 고려시대」, 「이야기 보따리 조선시대「(이상 한림출판사, 2015), 「신라 탐정 용담「(웃는돌고래, 2017), 「그게 정말이야?: 세계 역사 뒤집어 보기」(웃는돌고래, 2018). 청소년 책으로 「누구에게나 이야기는 있다: 청소년을 위한 소설 창작 강의」(우리학교, 2011), 「사마천, 아웃사이더가 되다」(탐, 2015) 등을 펴냈다. 그밖에 장편소설 「숙세가」(2005), 「자명고」(2009), 단편 역사소설집 「다정」(2000) 등도 발표했다. 판타지소설과 과학소설을 온라인에 연재하기도 했다. ‘문영’이라는 필명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출간 도서들에서 볼 수 있듯이 이문영 동문은 역사를 바탕으로 이야기 콘텐츠를 만들어 펼치는 데 뛰어나다. ‘역사학자 못지않은 역사학도’ 이 동문은 1990년대 PC통신 시절 하이텔 ‘한국사 동호회’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 동문은 자신이 어디까지나 역사학도이지 역사학자는 아니라고 하지만, 이 동문의 저서 「만들어진 한국사」(2010)는 적지 않은 역사학자들이 인용한다.
이 동문은 매일경제에서 발행하는 매경프리미엄에 ‘물밑 한국사’ 칼럼을 60회에 걸쳐 연재하며 매회 많은 주목을 받았다. 광범위한 사료(史料)를 섭렵하면서 무엇보다도 합리적인 시각으로 역사에 접근한다. 도를 넘은 광신적인 민족주의, 국수주의는 이문영 동문의 날카로운 필봉 앞에서 추풍낙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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