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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가는 우정, 동아리 : 에밀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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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10-13 13:50 조회15,3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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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동아리 활동은 한 때의 추억으로만 끝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동아리에서 만난 친구, 선후배들과의 인연이 평생 이어지기도 한다. 졸업 후에도 동아리 재학생 후배들과 교류하기도 한다. 지금도 꾸준히 모이고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변함없는 우정을 다지는 대표적인 동아리들과 대학 언론사 모임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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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레는 음악 동아리라 영혼이 자유로운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정기적 모임의 동문회가 없다. 공식 OB 단체도 결성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비정기적이지만 매우 자발적인 모임 위주의 동문 활동과 교제가 끊이지 않는다. 그래도 매년 봄과 가을마다 메리홀에서 열리는 재학생 공연에 많은 선배들이 모여 공연을 관람하고 뒤풀이 행사에도 참여한다. 해마다 열리는 ‘에밀절(에밀레 창단기념일 행사)’, 신입생 환영회, 재학생 MT 등에도 동문들이 제법 동참해서 후배들을 후원하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사실 재학생 행사 스케줄에 움직이다 보니 굳이 OB 전체 동문회를 결성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다. 에밀레 재학생들은 주요한 행사가 있을 때마다 모든 선배들에게 직접 전화해 행사를 알리고 초청한다. 홈페이지도 있지만, 최근에는 페이스북 에밀레 페이지가 선후배간 주요 커뮤니케이션 창구로 쓰인다. 신입생 인사, 경조사 안내, 결혼 청첩, 개업 안내 등이 주된 알림이다.

 

재학생 행사 참여와 별도로 각 기수별 모임과 여러 기수가 함께하는 가족 여행 등의 비정기 모임도 활발하다. 에밀레 연혁에서 10주년, 20주년, 30주년이 되는 해에 선후배들이 모여서 성대한 공연을 펼쳐 왔다. 2016년에는 심재경(83 신방) 동문이 작사·작곡해 헌정한 ‘서강의 노래’ 제작에 많은 에밀레 선후배 동문들이 후원하며, 코러스로도 참여했다.

 

학창 시절 ‘그대 떠난 빈들에 서서’라는 노래로 대학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심재경 동문은 “에밀레는 제 학창생활의 전부다”라며 “아내를 만났고, 졸업 후에도 에밀레 동문들과 친하게 지내며 서로 의지하며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 기수에 한둘은 꼭 커플로 결혼까지 이어지는 게 에밀레 독특한 특징이기도 하다. 동문회가 없어도 OB 동문회장 역할을 맡고 있는 심 동문은 “제 딸이 대학교 3학년인데, 서강대를 들어 왔으면 당연히 에밀레를 들어왔을 텐데, 홍대를 가는 바람에 홍대 음악동아리 뚜라미에 들어갔다”라며 “뚜라미와 에밀레가 서로 사돈 동아리다 보니 창단 이래 지금까지 교류가 이어진다”라고 덧붙였다. 

 

에밀레는 창단 이후 34년 역사를 자랑하는 서강 대표 창작곡 음악 동아리다. 1983년(그대 떠난 빈들에 서서)과 1995년(살아가며) MBC대학가요제 대상을 수상했다. 유재하 가요제와 수많은 대학내 가요제에 출전해 다양한 상을 받으며, 모교 위상을 떨쳐 왔다. KBS 2TV 음악 전문 텔레비전 프로그램인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음악 감독을 맡고 있는 강승원(79 물리) 동문이 에밀레 출신인데, 오는 10월 강 동문의 노래로만 만든 뮤지컬 ‘서른 즈음에’가 이대 삼성홀에서 상연된다. 심재경 동문도 10월 22일 신문로에 자리한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참 좋은 콘써트 2’라는 개인 공연을 재학시절 상임 피아노 반주자였던 박지영(명예 2기, 이화여대 84 중문)과 함께 펼친다.

 

참, 최근 최승현(94 정외) 동문이 논현동에 ‘다인양곱창’을 개업한 덕분에 비정기적 동문모임 아지트로 자주 활용된다. 가게에 동기들이 기증한 Taylor 기타와 최승현 동문 소유의 야마하 기타가 있는 까닭에, 학창 시절 카페에서 함께 했던 노래를 곱창집에서 다시 부르며 학창시절을 추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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