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서강인 조순실(76사학), 홍성열(경제학 명예박사)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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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12-04 09:59 조회15,89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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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총동문회(회장 77 경영 이상웅)는 2017년(제21회) 자랑스러운 서강인상 수상자로 조순실(76 사학, 왼쪽) 들꽃청소년세상 대표, 홍성열(경제학 명예박사/STEP 17기/OLP 3기, 오른쪽) 마리오아울렛 회장 등 2명을 선정했습니다. 자랑스러운 서강인상 선정위원회(위원장 69 경제 이장규)는 이들이 탁월한 업적으로 대한민국과 사회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학교와 총동문회 명예를 떨쳤다고 밝혔습니다.
조순실(76 사학) 사단법인 들꽃청소년세상 대표는 1994년부터 가정해체와 빈곤으로 인해 거리를 떠돌게 된 청소년을 돌보며 함께 살아왔습니다. 배우자인 김현수 목사와 함께 들꽃청소년세상 공동대표를 맡아 그룹 홈을 운영해오면서 가출 청소년과 결손가정 청소년에게 울타리가 되었습니다. 이후 청소년들이 돌봄과 배움의 기회를 갖고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쉼터, 방과 후 아카데미, 대안학교, 관악교육복지지원센터, 지역아동센터 운영 등으로 활동 범위를 넓혔습니다.
서강옛집 인터뷰에서 조 동문은 “주변에서 제가 아이들을 돕고 있다고 그러는데 ‘함께 산다’라는 표현이 맞아요. 아이들 덕분에 삶의 의미를 찾을 때도 있죠. 짧은 인생인데 함께 살아야죠”라고 말했습니다. 청소년을 위해 투신한 조순실 동문은 남과 함께, 남을 위하여, 남을 통하여 봉사하는 삶을 살아가려는 시대적 사명을 지닌 인재를 기른다는 서강대학교 교육목표를 구현했습니다.
홍성열(경제학 명예박사) 마리오아울렛 회장은 1980년 마리오상사를 설립한 이래 37년 동안 패션 유통 사업에 매진해왔습니다. 홍 동문은 모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17기)과 경제대학원 OLP(오피니언 리더스 프로그램) 과정(3기)을 수료하기도 했습니다. 홍 동문은 외환위기 시절 서울 구로공단(현 구로디지털단지) 일대 토지를 매입해 2001년 우리나라 최초 대형 패션 아울렛인 ‘마리오아울렛’을 선보였습니다. 이후 폐허가 되었던 공단 일대를 패션 유통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며 아시아 최대 규모 도심형 아울렛으로 자리 잡은 마리오아울렛은 하나의 기업이 지역 경제를 살린 대표적인 사례가 됐습니다.
홍 동문이 모교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을 때 공적인증서에는 “홍 회장의 도전과 벤처정신은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라고 새겨져있습니다. 패션 유통 전문가인 홍성열 동문은 시대 흐름을 이해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비판적 판단력을 갖춰 사회에 공헌하는 지도적 시민을 양성한다는 서강대학교 교육목적을 구현했습니다.
<자랑스러운 서강인상 선정위원회>
선정위원장 : 이장규(69 경제)
선정위원 : 김영기(73 경제), 이승도(MBA 24기), 우찬제(81 경제), 이희성(81 전자), 이수정(82 컴퓨터), 이장규(82 전자), 정명숙(83 불문), 표정훈(88 철학), 고광행(91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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