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탐방 상반기 성료, 9월 20일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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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8-29 09:18 조회19,02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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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문회와 사학과 동문회(회장 76 송용훈)가 주최하는 국립중앙박물관 관람 행사가 상반기 관람을 마감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관람 행사는 최병찬(73 사학) 사학과 동문회 고문과 국립중앙박물관에 재직하는 동문들의 협조로 7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6월 21일 개최한 6월 탐방에는 서강가족 15명이 참가했다. 1부 스마트 관람은 ‘과학으로 본 유물의 비밀’을 주제로 손은미 전문해설사의 설명으로 시작했습니다. 20년 간 보존처리를 거친 다호리 유적 통나무관, X-ray를 투과해서 본 칠포보살좌상, 색 안료 분석이 이뤄진 중앙아시아 벽화 등 보존과학기술의 발달로 유물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2부는 특별전시실에서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 전시를 자유 관람했습니다. 단추를 중심으로 의복, 회화, 공예 등 1800여 건의 작품을 통해 18세기에서 20세기까지 프랑스 복식 흐름을 살펴 볼 수 있었습니다. 단추라는 작고 평범한 소재가 프랑스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반영한다는 것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관람을 마친 일행은 박물관 3층 전통찻집 ‘사유’에서 차와 한과를 곁들여 담소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추첨을 통해 김원식(65 독문), 이기성(68 신방), 김기창(68 신방), 김형국(74 독문) 동문에게 기념품을 증정했습니다.
5월 17일 열린 5월 관람에는 16명이 참여해 1부 ‘흙과 함께한 한국사’, 2부 ‘아라비아의 길’을 감상했습니다. 1부 스마트 관람은 전문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토기 탄생부터 상형 토기와 작은 부처상에 담긴 신앙적 의미, 토우 등 흙에 그려진 고대인의 생활상, 도자기 등을 살펴봤습니다. 2부는 기획전시실에서 관람한 특별전 ‘아라비아의 길’이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전시과장으로 근무 중인 장상훈(87 사학) 동문은 “아라비아 반도는 인류가 수없이 오갔던 길이자 향료가 유통되고 순례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던 곳이다”라며 “흔히 서역, 중동이라고 하는 지역에서 아라비아가 어떤 위상을 차지해 왔는지 조명하고자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장 동문은 “특히 메카 카바 신전의 문은 이슬람의 상징과도 같은 문화재다”라며 “수많은 이슬람교도가 이 문을 보러 메카에 갔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위대함이 느껴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관람을 마친 일행은 3층 전통찻집 ‘사유’에 모여 담소했다. 행운권 추첨을 통해 변기석(69 경제) 동문과 부인, 김정훈(77 경영) 동문이 기념품을 받았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탐방은 9월 20일 재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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